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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은 귀가 인사를 이제야 드립니다. 친정까지 들러서 오느라 그랬고 집에 와서는 이것저것 할 일에, 무에 힘이 들었다고 꾀를 좀 내다가 그랬습니다. 연세와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시는 선생님께는 드리기 민망한 말씀입니다. ^^ 두번째 뵙는 모습, 여전히 건강하고 좋아 보이셔서 기뻤습니다. 구경시켜주신 사진만은 못한 젊음이시겠지만, 삶의 연륜이 녹아 있으니, 비교가 부질없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사진속에 보이는 좋은 <치아>의 <치료시기>를 놓친 결과를 제가 보고와서입니다. 보우가족은, 송하선생님의 치아에 대하여 다 짐작들 하실겁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얼른 치과 다니십시요. 저질러야 고치십니다. *^^* 고운 모습의 사모님을 뵙고, 좋은 방에서 이야기 하고 귀한 먹을거리 먹고, 주신다고 덥썩 받아온 먹을거리들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잘 먹고 있답니다. <메밀묵>이 어찌 그리도 색이 곱던지요. 맛도 편안하고요. 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 간 맛에 메밀묵의 본연의 맛이 감춰질것 같아서 저는 그냥 먹었지요. 참 맛이 순하고 좋았습니다. 혹시나~ 그 메밀묵 쑤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메밀묵을 보내실 수 있을때 아래의 물품을 보내주셔요. 계획이 전혀 없으시다면.... 할 수 없고요. *^^* 저희 집은 온통 눈세상입니다. 편안한 오후시간 보내셔요. * 주 문 * 1) 현미 1상자 2) 메밀묵 2모 3) 찰현찐가 1병 4) <무즙>을 공간에 채워주셔요. * 광진구 노유동 친정으로 1) 무즙 1박스 2) 엿 1통 3) 메밀묵 2모 4) 남은 공간에 <배식초>를 넣어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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