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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미련한놈이 마누라 때리고 욕설하는놈입니다. 마누라 괴롭혀봐야 저만 손해이지 마누라가 손해입니까? 그저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못할수록 잘한다고 칭찬하면 저도 생각이있지 그거 눈치못채겠어요? 내가 우연히 주례를 45세부터 서기 시작하였는데 대략 600 여회가 넘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신랑만 따로만나 꼭 부탁하는말이 인생의 개미를 설명하지요. 맵지않게 짜지않게 살아라, 열가지 일중에서 딱 챙길것 한두가지 외에는 8가지는 항상 지고살아라 이기려하면 종래에는 지고마는것이다. 서둘지 말아라 다 세월가면 자연히 다가오느니라. 오래살아라 그래야 자식노릇도 부모노릇도 하는것이니라. 오래사는비결은 마음을 비우고 뒤에설지 알아서 건강하느니라. 그렇다고 진취적이지 말라는것이 아니다 딱 챙길것 한두가지 그것은 미래의 예측이니라. 내가 어디쯤 서있는지 그 좌표를 잘 살펴라. 유가농 사과를 그토록 원하시니 못난이 사과 쬐끔을 몇일후 보내드리겟습니다. 왜? 몇일인고하니 2호 창고에 포도가 꽉 들어차 있는데 그 사과상자가 포도상자에 깔려 있거든요,포도가 일어서야 사과를 꺼낼수가 있답니다. 아까 마누라에게 파격적인? 용돈을 주면서 그거 어차피 내껏이지만 "누가 혹시나 전화로 된장이나 청국장 이야기하면 그거 절대 못한다고 딱 잘라 거절해야한다? 당신 고생하면 내가 미안하지 않아?" 하였더니 배시시 하더군요 아마 속으로 그랬겠지요. " 내가 그수에 한두번 넘어갔나?" 무청이 한참 뜨는군요. 실은 나도 무청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 흔해빠진 무우나 무청을 그거 옷갈아 입혀 시집보내려하니 이게 괜히 복잡하군요. 무우뽑는날 날받을 필요가 있겟습니까. 아무때나 오셔서 쓸만큼 뽑아가면 되는것이지요. 오시면 챙겨갈거 많습니다. 포도!! 그거먹으면 정신을 놓는답니다. 아글쎄 마누라하고 막등이딸 둘이서 3~4일이면 20 키로 한상자를 게눈감추듯 하는군요. " 어이 부지런히 다 묵어버리소 복잡하게 즙만들고 자시고 할거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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