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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마누라? 말이 이상하네? 사랑하는 내 마누라 !! 어머니 살아실제 밤낮 천덕꾸러기였던 애잔한 마누라. 음식에 개미를 내지 못한다고 그렇게 꾸중만 듣더니만 어머니 92세로 돌아가시니 제일 섧게 울던 내 마누라!! 나이 50을 넘긴지 한참이면서도 지금도 부끄러워 뒤로만숨는 순진하고 순박하기만하고 내가 잠이들면 전화코드도 빼버리는 나 밖에 모르는 토끼같은 마누라입니다. 지금은 제법 음식에 개미를 낼줄도 아는 마누라 자랑합니다. 마누라 자랑하면 팔불출이라 한다지만 열번도 팔불출이 되렵니다. 아들둘 딸둘을 두었는데 사진에서 딸들은 빠졌네요 지난 설날 과수원위 선산에 성묘하고 내려오면서 한컷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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