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 수박밭입니다.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지극히 순조롭고 이상적입니다. 이번의 비도 약비였고요.
그런데 지금 뭐드라 무슨태풍이 오고있는데 일요일 큰비가 온다하고
차라리 그비가 큰비가 내리고 그리고 하늘에 물기가 고갈되어
7월 한달간 비가 없어버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합니다.
순치기가 무어냐하면 모종 한뿌리에 세가닥의 원줄기를 받아내어
곧게만 키워내고 곁가지가 나오면 그걸 잘라내는것을 순치기라 합니다.
그 가운데줄기 17 마디정도에서 꽃피워 열린 수박하나만을 남기고
다른 수박은 따내는것도 순치기 작업에서 중요한 일이고요.
줄기가 뻗어나가 두룩을 벗어나 골에로 들어서면 다시 유턴시켜
뿌리쪽으로가게 만드는데 이미 U-turn 하여 두룩의 절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 수박의 크기는 아이들 머리통만한 2 Kg 정도이나.
그게 7월 20일 1달후이면 15 Kg 에 육박하는 볼만한 수박이 되는것이지요.
수박은 단순한 수박이 아닌 저 아짐들의 땀과 눈물을먹고 자라는것입니다.
오늘이 5번째 순치기였고 앞으로 3번정도 더 순을쳐서 수박의 영양분이
줄기자라는데 힘쓰지않고 수박을 키우는데만 힘쓰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비가 7월부터는 뚝---- 뚜욱 멈추고 가물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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