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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날 택배속에 제가 부탁드린 물품외에 갓김치가 한병 더 들어 있었어요. 물론 잘못 온 것이라도 일단은 받는게 우리 약속인지라 꺼내서 맛나게 먹었지요. 시간이 만들어준 맛이더군요. 진정한 슬로우푸드의 진수를 맛보았어요. 그러고 나서 게시판을 둘러보아도 갓김치가 빠진 집은 없는것 같고, 선생님 하사품인가 하고 생각하자니.... 염치없구요. 그러면서 또 죄송해지네요. 이리저리 궁리해보는 제가 부끄러워서요. 어찌되었건 갓김치값은 같이 보냅니다. 혹여라도 선생님 선물이었다면 삐돌이 토마토 제가 쪼금 부담한걸로 하지요. 토마토가 너무나 맛있습니다. 저도 1주일에 한상자씩 보내주세요. 혹여 무른것두 기꺼이 받겠습니다. 완두1상자 남은것 있으시면 같이 업혀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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