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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하나?...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토마토들 받으시고 모두 그 맛에 반해서리 좋은 글들 보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괜히 저 때문에 토마토 사단이 난 거 같아 저 역시 맘이 편치 않았고 또 혹시나 맛이 없으면 맛 없다는 말을 어찌하며 또 손해라도 나시면 어찌하나?..여러가지가 걱정이더니요... 보우는 < 역시나~~ >입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실망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토마토가 왔길래 정말 객관적으로 사심없이 판단을 해봐야지..하고 먼저 먹던 농장거랑 자세히 비교했습니다. 우선 생긴모습이랑 색깔은 한 집 것처럼 너무나 똑같습니다. 아마도 품종이 같은 거 같고 완숙도가 같아서 인가 봅니다. 햐~~ 근데 맛에서 완전히 차이가 나는 군요. 보우 것은 진한데 먼저 것은 좀 싱겁다라고 할까요? 하여튼 먹어본 토마토 중에는 최고의 맛입니다. 유기농 완숙토마토, 대전 양액재배 토마토.. 한방에 다 아웃~~입니다.( 송하샘님! 이 맛에 하시는 거죠? 이문도 없으면서..ㅋㅋㅋ전라도 광주기질?) 그러면 어떻게 하면 생산농가 신바람까지는 아녀도 손해 안보고 우리도 맛있는 거 먹고... 방법을 연구 해봐야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날 작업량을 소비자가 100% 소비해서(사모님 드실 것도 없게스리 ㅎㅎㅎ)한알도 재고가 안나야하는데요. 그러려면 흙농장 굴비처럼 회원모집을 하는 것이 쉬울 것 같습니다. 모자라면 모자란대로...조금 더 가면 더가는대로요... 그런데 택배비가 있으니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되므로 한상자당 6~7 키로 들어간다니 ... 집집마다 일주일 단위로 먹는 양을 체크해봐야겠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5 키로씩 두번 받았는데 조금 남았으니 보우 상자 하나면 딱입니다. 만약 이렇게 해도 자연이 주는 농사라 기계처럼 맞출 수 없고 토마토는 오래 저장 할 수 없으니 남는 것은 말씀하신대로 토마토즙을 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길어지드래도 토마토 얘기를 좀더 해야겠네요. 제가 토마토를 강화 근무 할때 실습지에 당근, 무, 옥수수,수박,오이, 참외...등등 심을 수 있는 건 다 심었는데 어찌하여 코앞 마당엔 토마토을 심었지요. 새벽마다 흙일 하는 게 얼마나 좋던지.. 아마 제 마음 수련을 거기서 다 했을 겁니다. 일일이 벌레를 손으로 다 잡아서 키웠는데...이런 무식이... 무당벌레도 무던 죽였습니다.ㅋㅋㅋ 그 때 새빨갛게 익어 터지기 직전에 딴 토마토 ! 쩍 가르면 감자 찐 것처럼 하얀 분이 서리던 그 토마토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 후 그런 토마토를 먹을 길은 없고 토마토를 일상식으로 먹으려고 무던 애를 썼는데 입에 땡기는 토마토가 없더군요. 그러다가 작년 여름에 KBS <생노병사의 비밀>에서 토마토를 한 적이 있습니다.(2003.7.15) 그 때 토마토에 다시 목숨? 걸고 먹으려고 재도전 했는 데 잘 안 되더군요. 다시보기로 한번 보세요. 참 유익했습니다. 토마토의 <리코펜>이란 성분이 항암 및 노화방지에 제일이라는 분석이더군요. 그런데 그 리코펜이 열과 기름에 잘 녹아 나온답니다. 그래서 토마토는 익혀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고 서양은 그래서 케첩,퓨레등등 발전했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익힌 맛이 영 거북해서 익히는 거는 별로 입니다. 그러나 보우에서 딱 떨어지게 물량이 안 맞는다면 남은 거 그냥 여기저기 인심 쓰시다 손해나면 튀밥처럼 단종?될 염려가 있는지라...필히 남는 거는 토마토즙을 내시면 여기 젊으신 엄마들께 대환영일 겁니다. 그 즙으로 쥬스, 케쳡, 퓨레, 각종 스프, 나물볶음, 등등에 전천후로 쓰일 겁니다. 토마토의 강점이 채소와 과일, 양쪽을 다 포함하고 있는 것이지요. 과일로도...반찬으로도... 다 훌륭한...참 대단한 신의 보물입니다. 의사 얼굴이 새파래질 만합니다. 토마토즙은 비닐팩으로 하시지 말고 다른용기에 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꿀병도 좋구요, 청국장 용기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행여나 토마토로 가루니, 쨈이니, 등은 실험하시지 마세요...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갈아보면 수분이 딸기보다 더 물이더라구요, 그걸 다 말리고 졸인다는 것은 고생 사서 하는 겁니다. 즙이면 보우에 딱 맞는 아이템이고 더 벌리지 마세요. 제 걱정이 태산입니다.ㅎㅎㅎ 어쨋든...송하샘님! 토마토는 꼭 오래오래 먹을 수 있게 해주십시요...그래서 이렇게 길게 썼습니다.(ㅎㅎㅎ 원래 버릇?) 그리고 표고버섯가루, 멸치, 김, 미역, 새우젓도 급한데요...이건 루트확보는 돼있으시니 시간만 내시면 되실 것 같은데...ㅎㅎㅎ 그래도 치과 가실 시간이 더 급하고요. 토마토에 밥 말아서 보우박콩과자 즉석콩자반 반찬이면...그 이상만족이 없습니다. (근데 생김이 떨어졌습니다.ㅎㅎ) 정말 보우가 있어 행복합니다....<고맙습니다> <다음 토마토 보내실 때 밀가루 두봉 보내주셔요> *서양에선 토마토를 올리브기름에 뽁아서 먹는데...유채기름에 볶으면 어찌되나요? 올해 유채기름 나오나요? ㅎㅎㅎ쓸말도 많네요...또 쓸말 없나?.. 후후후 모두 좋은 새날 맞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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