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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식사는 무사히 잘 하셨는지요? 이때문에 많이 불편하시지요? 선생님 목소리를 들으니 제 마음이 쫌 거시기 합니다..어서 치료 끝나셨음 좋겠습니다.. 요즘 보우게시판을 보노라면 그 어느때보다도 선생님의 먹거리에 대한 철학과 고집과 사랑을 느낄수 있어 그저 황송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그 노고 마음깊이 새기며 선생님을 대하듯 먹거리를 대하겠습니다..^^* 제가 시간이 날때마다 하는일이, 예전 보우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검색해 보는데 그 재미와 정보가 여간 좋은게 아닙니다.. 하여, 할머니의 꿀단지처럼 벽장에 숨겨두고 조금씩 맛보는 재미로 종일 들락달락하는 모습이 암만해도 "중독"수준입니다...^^;; 해결책은? 버섯농사 짓지말구 선생님댁 곁으로 이사가서...생각만해도 좋구먼유~~^^-저 중독자 맞죠?- 혹시 튼실한 일꾼하나 필요치 않으신지요?호호호...^^;; 어제 보내주신 소중한 먹거리들은 오늘 잘받아 보았습니다.. 깻잎이 맛있어 보여 나물로도 무쳐먹고 살짝쪄서 쌈도 싸먹었는데 넘 연하고 향기로와 그만 포식을 하고 말았답니다.. 제가 나물을 자꾸 집어먹자 어머님께서 그릇을 뺏았지 모야요,, 그래서 깻잎을 대여섯줄기씩 포개놓구 밥은 쬐끔 얹고 강된장 얹어 원없이 먹었더니 아직도 입에서 깻잎향이 솔솔나는게 양치질 하기를 미루고만 있답니다..^^* 내일은 완두콩을 소금 살짝 뿌려고 쪄서 선생님 식으로 훝어 먹어보렵니다... 먹다 지쳐 잠들면 저 낼 송금 못하니 목욜까지만 봐주세요..네?^^* 그래도 계산은 학실히 해놓겠습니다.. 1.이뿐 완두콩2자루-16.000 2.향기로운 들깻잎 이~~~따만큼-5.000 3.새콤이 매실즙20봉정도-6.000 4.택배비-4.000 계--->31.000 제 계산이 맞는지요?-아리송??- 버섯가루는?....계산이 않되니 두고두고 갚겠습니다..^^;; 참, 쌀과꿀이 재고가 없으시다니 어쩌죠? 두가지다 주문 드리려다 한발 늦었네요.. 쌀은 제가 미리 선매해두지 않아 예약해 두신분들에게 돌아가는것은 당연한 이치이나 꿀이 올해 최악의 흉작이란 소식은 들어서 몇병 주문해 두고 싶었지만 저만 잘먹겠다고 예약해 두기가 거시기해서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다른 꿀이 준비되면 여러 보우가족들이 조금씩 나눠 먹을수 있게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씩만)되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주제넘었지요? 죄송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평안한밤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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