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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조해순님께서 남긴 내용] ː 군대에서는 1식 3 찬이라고 반찬이 3가지라는데 단체 급식은 거의가 다 3 찬이지요. ː급식판을 보면 반찬 담는 곳은 3군데, 그리고 국인데요. 소박한 밥상은 3 찬이상이면 안 되겠죠? ː ː제가 주장 하는 게 단순하게, 집중적으로 먹자인데 요새 토마토를 집중적으로 먹습니다. ː 한 3~4 년전에 토마토에 무슨 발암물질이 있다는 어떤 교수의 한마디가 방송을 타면서 전국의 토마토 시장이 얼어붇는통에 그해 도마토 농민들 죽어나고 그 교수는 집에도 못들어가고 도망다니고 그 교수 지금은 안녕하신가 모르겠습니다. 토마토가 우리 시골사람들이 구분하기는 방울토마토 와 도테랑 이라고도하고 방울토마토와 완숙토마토 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이 구분이 잘 맞지를 않는게 방울토마토는 방울만하게 작은품종일뿐 품종명은 아니고 도테랑은 품종명이니 그도 안맛고 완숙토마토란 잘익어딴다는 말이니 말하지면 방울토마토는 쌩탱이를따고 주먹토마토는 잘익혀 딴다는 뜻일텐데 실제 따는것을보면 또 전혀 그 반대입니다. 주먹토마토 를 따는것보면 적당한 크기에 솜털이나 가신 쌩탱이를 따서 시장에 보내는것을보며 도대체 저게 무슨맛이라 싶어 그 친구들을 나무래면 속모르는 소리 말라합니다. 잘익혀 보내년 아예 파품취급하여 가격이 나오지를 않는다네요. 최소한 5일에서 일주일후까지 시장에서 살아남아 돈이 되려면 새파란 청년이 나가야 한다는군요. 그러면서 상자에는 완숙토마토라 써진것을보며 저 완숙의 뜻은 천천히 익혀가면서 먹어라 하는뜻인가.... 각설하고 방물토마토의 대표적 품종명은 빼뺴와 꼬꼬가 있는데 빼뺴는 풍산성이고 내병성이서 좋으나 당도나 식미가 떨어지고 꼬꼬는 재배가 까다롭고 소출은 작은대신 당도와 식미가 좋으며 같은 토마토도 토양재배와 양액재배가 있는데 아무래도 깊은맛은 당연히 토양재배가 좋으며 같은 품종에 토양재배에도 관수하는 기술과 정성에 따라 맛의차이가 천지차이이고 처음수확보다 4~5차례 수확하여 따는 위치가 중간정도 올라가야 당도가 좋으며 잘키운다고 퇴비에 금비 몽땅주면 그건 당연히 맛이 이상해져 버리고 하는 여러 고려사항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방울토마토 보다야 굵은 일반토마토 잘 익혀 따면 그게 당연히 더 맛이있겟지요. 한주일 후에나 완두콩 끝나면 진짜완숙 토마토 소식이 있을예정입니다. 우리 과수원 길목에 나보다 한살위 김영주라는 친구가 토마토 잘키워 이직 한번도 따지를 않앗는데 한주일후면 익기시작 할것입니다. 농약을 아직까지는 않하고 잘 버텨왔는데 따기시작하고 기온이 오르면 그건 무농약으로 가능하지는못할텐데 어쩌나하는 문제와 가격을 시장연동으로 하기도 어렵고 고정으로 정해서 하기도 어려운 진짜 그게 어려운 일입니다. 예컨데 시장에서 10000 원인데 15000 원 밭으면 생산자야 웃겠지만 소비자가 외면할테고 시장에서 20000 원인데 15000 원 밭으면 소비자는 웃을터이나 생산자가 내놓지를 않을터이고 매일매일 공판시세를 따르면 이건 완전히 혼란이와서 어제는 만원이라던데 몇일후에 내면서 15000 원 내자니 억을하고 어제는 15000 원인데 몇일후 시세가 10000 원으로 떨어졋다니.... 하여튼 가장 적절한 가격을 산정하여 생산자도 조금 더 받아야 내말을 잘 들을터이고 소비자도 보다 안전하고 잘익은 토마토를 먹기에 조금 더 내어야하고 그리고 나도 상자값 정도는 더 받아야야 중단없이 실행할 터이라... 그건 그렇고 어제하루가 갑자기 완두콩에 밀려 아침 준비는 15 개 준비했는데 주문은 45개라 동내 아짐들 총동원령을 내려 완두콩을 따와라 들깻잎을 더 따와라 상추좀 따와라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도 꼭 가야한다는 치과에갈 엄두도 못내고 택배준비를 했으면서도 택배시간에 쫏겨 다 보내지도 못하고 10여건이 나가지 못했는데 그것도 그렇지만 조선생님 썰겨를 보내라 하셨는데 떠난후에 보니 쌀겨 혼자 남아 나를 쳐다보고 있엇습니다. 다음에는 꼭 넣겟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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