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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가루 이야기 처음의 시작은 쑥차로 시작하였는데 별 실력도 없고 더구나 경륜도 없으면서 차라고 말하기가 쑥스러워 사실대로 쑥가루라 표기한것입니다. 인천의 김지은님이 아주 고급스러운 쑥차 1봉을 보내왔습니다. 대단히 정성으로 만든 흔적이 여실한 것이었습니다. 뜨거운 물로 우려보았습니다. 그 울어남이나 색상이나 향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그릇가득히? 어우러진 쑥잎을 버리기 아깝고 먹어보니 그게또 만만치 않았습니다. 쑥을 잘씻어 쪄 보앗습니다.그랬더니 색상이 검어지고 맛이나 울어남이나 별로엿습니다. 생쑥을 끓는물에 살짝 데쳐보았습니다. 데처말린것을 뜨거운물에 울여보니 울어남이나 색상이나 향이 더 좋았고 갈색으로 변하였던 색상이 다시 녹색을 띄우는것이 무던하엿습니다. 커다란 바구니 가득 가져간 쑥을 가루내어보니 황당하엿습니다. 100 그람 4 병에 불과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시 덕어 비벼 말려보았더니 그도 기대에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생쑥을 그늘에 말려 삐들삐들하게 말려 그걸 물로 끓여보니 색상이나 향이 제일 좋았으나 풋내가나서 식감을 좋지않게 하였습니다. 생쑥을 그늘에서 삐들하게 말려 열풍으로 덖어 말려 가루내어 보니 색상이나 식감이나 향이나 뒷맛이나 그중에서는 제일 좋앗습니다. 쑥을 잎채로 할것인가 가루로 해야할것인가에서 여러 정황이나 이용도나 보관성이나 품위나 모든면에서 가루로 만드는것이 좋겠다 싶어 앞으로 나갈쑥가루라 함은 새쑥 어린쑥을 잘씻어 햇볕에 삐들하게 말려 90~95 도의 열풍으로 20 분정도 익혀서 가루로 만든것입니다. 그 제약용 건조겸 익힘장치를 제작하여 주도록 어제 13일 주문하엿습니다. 그 쑥가루의 용도는 뜨거운 물에 풀면 어설프긴 하겠지만 쑥차이고 밥지을때 넣으면 쑥밥이고 된장국에 살짝풀면 쑥국이고 현미가루에 섞어 놓으면 쑥미슷가루가 될터이고 인절미에 넣어 쑥떡을 만들면 찹쌀은 다 목에 넘어가고 쑥만 입에남아 이빨사이에 끼이더라 하는 불만없이 식미가 최고일터이고 흡사 쑥 색소? 비슷하겠지요? 내가 쑥 가루쪽으로 집착하고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이는것은 올가을 떡장사에서 앞서기위함입니다. 쑥을 푸우우욱 삶아 뭉치내어 냉동시켰다가 다시 물에 불려 찹쌀이랑 같이쪄서 쳐대니 사실 쑥의 진국은 다 버리고 그러고도 색상은 별로이고 쑥잎줄기들이 남아있어 식감을 해치고 그렇다보니 보우쑥떡을 확실하게 내세우기가 난하여 맛과 향과 영양을 살려 최상?의 떡을만들기위한 다목적인 의도로 쑥가루에 집착하는것입니다. 쑥을 언제캐야 가장 맛이있고 수량이 많을까? 6월에 과수원바닥을 트랙터 제초기로 깨끗하게 쑥을 베어내고 유기농 발효액 퇴비를 듬뿍이 뿌려주면 10여일후에 아주아주 탐스런 새쑥이 올라오면 맛도 향도 수량도 그만이지요. ♧ 단무지 이야기. 작년늦가을 단무지를 담글때 그 염도로 논란이 많앗습니다. 짜지 않게 삼삼하게 하여야한다가 나의 주장이고 아짐들은 단무지는 한여름에 나갈것인데 짜지 않으면 물러져버려 먹을수가 없으니 최소한 짜지않으면 아니된다 엿습니다. 그결과 지금 바로 먹기는 짜기는 짭니다. 찹쌀쌀겨에 묵은소금을 넣고 치자가루를 듬뿍넣어 비벼서 단무지무우와 켜켜이 쌓아 눌러두었습니다. 이게 꺼낼 때가 되어 조금씩 꺼내보니 쌀겨의 기름기로 손에 척척 달라붙는것이 불편하여 애초에는 쌀겨랑 같이 보낼생각이었으나 씻어야 좋을것같아 씻어서 10여봉지 맛보기로 나갔습니다. 이걸 어떻게 포장하나 생각하는데 일단 대충씻어 일정한길이로 잘라 2 Kg 씩을 비닐봉지에담는것이 좋을것 같은생각이 듭니다. 받으신분은 그걸 냉수에 담가 냉장실에 두어 염도를 낮추어 드시면 어떨까합니다. 많이도 넣은 치자는 쌀겨만 볼만하게 노오랗게 물들이고 무우는 그냥 노리끼한 정도에 불과하엿습니다. 시중 치자단무지라고 기가막힌 황색은 아마 인공색소가 아닌가 의심하여 봅니다. 그리고 시중의 단무지는 대체로 염도를 낮추는대신 보존재를 넣는다고 알려잇으니 보존재를 먹을 것인가 아니면 염도를 낮추는 불편을 감수하실것인가에서 불편을 감수해 주시라고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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