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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조해순님께서 남긴 내용] ː학교가 개교기념일이라 오랫만에 휴일 아닌 날 친정 나들이를 했습니다. ː대전까지 내려간 길에 부안 흙농장까지 다녀오니 기분이 좋습니다. ː와서 이것저것 처리하고 대장금 보고 하다보니 시간이 늦었네요. ː 지금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이 송정동에 기차역이나 광산구청등이 소재하여 광산구의 중심이지요. 구한말 1897년 갑오경장때 전라남도 광산군 송정면 송정리로 행정구역 개편되고 1926년 호남선 철도가 이곳을 지나면서 강변가 모래사장을 돋우어 역을짓고 이름하기를 송정리역이라 하였고 80년이 지난 지금도 역시나 송정리역이 공식명칭입니다. 송정역이라 하면 부산송정역과 겹치기로 꼭 송정리역이라 하여야 한다네요. 각설하고 여기 광산구가 황토밭 구릉지대라 예로부터 무우재배에 적지로 무우재배가 자연히 성해졌는데 그전까지는 무우재배가 각 지역마다 그곳 시장을 중심으로 물물교환하다가 상업적 무우재배가 성행되는게 1950 년대 후반부터 송정리역은 서울로가는 무우실을 화차가 성행하고 바로 그 년도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2차산업으로 넘어가는 때이지요. 무우 거상들은 송정리역과 줄울 잘 대어 화차를 어떻게 많이 확보하느냐가 성공의 첫 관문이었지요. 그때 그 무우품종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토종무우로 자그마한 크기애 길다란 뿌리가 흡사 쥐의 모양같다하여 그걸 쥐꼬리무우라 하였고 그 무우가 맛의 상징이고 그 맛의 최고산지가 광산군(구)의 송정리를 중심으로 하는것을 자랑하기 위하여 부른게 송정리 쥐꼬리무우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송정리 쥐꼬리무우가 김장시장의 판세를 쥐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내가 고향에 귀향한것이 1985년 여름 고향에 들어와보니 이곳은 역시나 무우의 고장이었고 이 무우가 3년정도에 한해 대박나고 2년정도는 바닥이라 생산비는 커녕이고 씨앗값도 못건지고 버려버리는 안타까운 실정에 눈을 뜬게 비싼해는 생무우로 팔고 싼해는 그걸말려 시장에내는 무말랭이공장? 이 성업중이더군요, 나도 그 공장들을 도울수 없을까하여 관심을 가졋는데 이지방 한 선배가 자동화 공장을 짖기를 3년 노력하고있다하여 가 보았더니 자동화에 대한 기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그 공장을 폐쇠하라고 건의하였더니 엄청 화를 내더군요. 농협에 거금 8000 만원을 빚내어 3년째 고생하는데 말이 되느냐하여 그 뒤로 3일간 찾아다니며 건조에대한 설명을 드리며 그것의 자동화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하여 설명드렸더니 과연 그걸 걷어 치우고 다른방법으로 간편하면서 능률있게 다시한적이 있었지요. 바로 그건조의 기본이 통풍이라는것을 터득하신 조선생님의 안목이 존경스럽습니다. 사진으로봐서 정말로 잘도 말리셨군요. 그렇게 정성을 넣기란 쉬운일이 아님을 잘알기에 드리는 찬사입니다. 또 각설하고 한숨잣으니 이제 밭에나가 배즙가공을 시작하여야 겠군요. 어제까지 무우 땅속저장을 마무리 하였고 그간 위탁가공 들어온 배나 사과들 빨리 치워내고 김장작업에 들어가고 그 작업 마치면 12월 15일 그이후에나 보우소유의 과일즙 본격?가공에 들어가겟지요. 어제 철야하여 매실들을 다ㅡ마무리 하였는데 황매&아카시아꿀절임 그리고 반황매& 잡화꿀절임 그리고 청매&설탕절임들을 모두 소분하여 창고에 치워내니 황매 찌꺼기?만 1톤정도라 그걸 폐기하고 200여 키로만 삶아 그 물을 과일즙같은 방법으로 포도즙 팩에 담아보았더니 세상에나 그 색깔이 연분홍으로 기가 막히고 맛또한 일품이라 그럴수 밖에 그곳에 아카시아꿀을 1말을 넣었으니 그렇지 않아도 꿀에서 나온넘에 다시꿀이 한말이라... 맑은물만 팩에 들어가고 나머지 버릴 매실에서 아짐들이 손으로 물을 짜내는데 거기서 나온매실물이 두어 바께스 그게 더 맛이있다고 왁짜하니 오후내내 작업하여 두어병씩 나누어 가져갔지요. 한팀은 그걸 주물러 씨앗을 빼내어 벼개만든다고 야단이던데 두어말 나오겠다고 하더군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일어서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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