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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여러가지 먹을거리 받고 어제 입금했습니다. 상자에 사이좋게 담겨오는 것들이 언제나 정감이 갑니다. 맛은 역시나... 감식초가 아직 소분이 안되었다고 말씀하셔서 대신받은 배식초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고 받자마자 구워먹은 은행은 사서 먹던것보다 크기는 작고 맛은 좋습니다. 크기가 작으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신청을 하고 보니 현미떡 가격이 아직 안정해 졌네요. 이렇게 많은 양을 시식품으로 보내시다니 받은 저야 좋지만 인심이 너무 후하셔서 걱정입니다. 떡이 도착하자 마자 같이 구워먹은 언니는 이걸 어떻게 그냥 받냐고 합니다. 나중에 가격 정해지면 내라구... 어쨋든 우선 먼저 먹은 소감이라도 올려야 여러분께 도움이 될것 같아 글을 씁니다. 처음에는 가래떡 크기가 너무 작아서 모양이 왜 이러나 했습니다. 떡볶이 떡 잘라놓은 것 같이 보이더라고요.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보니 금방 익는게 잘 말린 떡국떡 생각하고 푹 끓이다가는 다 풀어지겠더라고요. 후라이팬에 구워먹기는 딱 좋았습니다. 구수한 맛이며 쑥향이며 너무 맛있는데 약간 짠듯한 느낌이 납니다. 입맛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가래떡 구워서 기름소금 찍어먹는데 이떡은 그냥 먹어도 간이 되더라고요. 떡국은 아직 안해 먹었어요. 제 생각에는 떡국떡은 현미로만 만드시고 쑥은 찰떡이나 절편같은 용도가 더 맞지 않을가 싶습니다. 제가 현미쑥가래떡 먹어본 소감이고요, 받자마자 냉동실에 얼려 놨습니다. 귀한 떡 상할까봐요. 다음에 떡 만드실 때 기대하겠습니다. 제가 소문난 떡보거든요. 그때는 선생님 댁에 드실것 제일 먼저 챙기세요. 감식초 때문에 선생님 전화를 받고 무척 즐거웠습니다. 목소리도 유쾌하시고 '남의 각시만 챙긴다'는 사모님의 말씀도 재미있고요. 항상 건강하셔서 사모님도 챙기시고 '남의각시'도 잘 챙겨주세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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