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이 아닌 상태로 이런 글을 올림을 우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보우농원을 알고 지낸지 3년정도 됩니다. 농촌과 도시에서 처음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때부터 송하선생님이 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었고 농산물에 대한 애착이 오늘에서야 여러사람에게 알려진것도 같구요.
직접적인 구매는 적었지만 거의 매일 이곳을 돌아보고 영농일기를 읽어보지요.
언제부터인가 상품이 배송될때 빈공간이 너무 아까와서 채워주시는 정성에 대한 가격을 받으시는 분들이 자진해서 입금하시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받으면서 감사함과 고마움에 귀한농산물에 대한 표현을 하시는것 좋은일이지요. 그런데 요즘 그것이 새로오는 분들에게 송하선생님이 아닌 보우매니아라는 이름으로 리플이 달리면서 부담을 주는 느낌입니다.
새로 오는 분들이 감사의 글을 올리면 돈 얼마를 쳐서 입금을 하는게 어떻겠냐? 입금을 해야 진정한 보우사랑 아니냐? 여기는 알아서들 입금을 한다 등.
큰액수 아니지만 리플 하나하나가 사실 부담스러워 보이더군요.
어찌보면 송하선생님의 좋은 인심이 퇴색되는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이곳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이 다른 쇼핑몰과는 뭔가 달라도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구입하는 거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좀 걸릴지 모르지만 물건 받으시는 분들이 자연스레 보우매니아님이 생각하시는 방향 아니면 또 다른 방법으로 송하선생님의 정성을 감사해하지 않을까 하고 한걸음 뒤에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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