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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가 넘어가면 밭에서 일하다 서둘러 돌아와 게시판 열어보고 서둘러 운송장을 작성하고 오늘발송가능한 발송장만 따로 추려내어 발송될 품목 리스트를 작성하여 3군데에있는 냉장및 냉동창고를 돌아 물품들을 꺼내오는데.... 지금은 코스 하나가 늘어서 무밭에가서 무우를 뽑아오는일입니다. 이미 어두운 밤이라 자동차 헤드라이트 켜 놓고 작업을합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싱싱한 무우라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뽑아온지 반시간 이내에 무청채 상자에 들어가니까요. 지난 11월 4일날 초저녁 택배발송시간 , 박미정님이 주문해주신 가루청국 하나와 찹쌀현미튀밥 1봉지를 넣으면서 잠깐 생각했었습니다. 작은상자에 주문품만 넣을건지 표준상자에 무우를 넣을건지 잠깐생각에 처음주문인데 무우를 넣고 돈내라 강매한다면 좋은마음으로 대해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무우 4개의 공간에 무우를 두개만 넣고 아마도 단감도 몇개쯤 들어갔을것입니다. 이런경우 박미정님이 황당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에 거래? 관계는 미정씨와 나와의 관계이니 내가 기쁜마음으로 써비스하겠으니 조선생님의 부담은 오히려 내가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미정씨께 부탁드립니다. 무우를 주문도 없이 강매한것은 미안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안전한 무우, 그만큼 싱싱한무우 , 그만큼 맛잇는무우, 그만큼 굵은무우에 그만큼 저렴한 가격은 없다는것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무우를 무청 잘라내고 비닐봉지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내년 5월까지 선도를 유지할것입니다. 스퍼에서 무우 두개 사왔다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송금하지 않으셔도 전혀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을것입니다. 처음 만남이라 그만큼 서로 서툴렀다 생각하기로 하였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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