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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효진님께서 남긴 내용] ː 안녕하세요? ː ː 어제 보내주신 택배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ː 차랑 1상자와 탱자꿀을 예약을 하기는 했으나 ː 아직 주문은 드리지도 않았는데 택배2상자가 와있었습니다. ː ː 주문할때 다시 적겠다고 주소와 연락처도 적지 않았는데, ː 지난번 박콩과자 받았던 제 학교 기숙사 주소로 보내주셨네요. ː ː 그런데 몇가지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ː ː 탱자꿀과 같이 청국, 튀밥을 받고자 주문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ː 미처 제대로 주문하기도 전에 물건이 와 버렸고, ː ː 기숙사로 받을 생각도 아니었으나 기숙사 주소로 오고 말았네요. ː 여럿이 같이 쓰는 공간이라 감 1상자를 턱 둘곳이 마땅치 않거든요. ː 그래서 차랑은 자취하는 친구방으로 선물겸 보내주고 ː 저도 같이 나눠먹을 생각이었답니다. ː ː 그런데 감 상태를 보니 선물로 보내지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ː 3분의 1이 넘게 갈라지고, 물러터지고, 검게 변해 있었거든요. ː 지난번에 공간메움으로 받은것에 비해서 상태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ː 끝물이라 제철같지 않으리라는 예상은 했지만 ː 제 예상을 뛰어 넘어버리더군요... ː 그래도 택배탓이려니 하면서 급한대로 성한것들만 추스렸습니다. ː ː 그리고 예약할때 무대신 튀밥 몇봉 남겨주십사~부탁드렸는데 ː 튀밥은 간데없고 무만 들어있었습니다. ː ː 기숙사에는 냉장고도 없고, 취사시설도 없어서 ː 귀한 보우무가 그야말로 오갈데없는 애물단지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ㅜㅜ ː 그러길래 튀밥으로 보내주십사~한건데..... ː ː 에휴~~ ː 보우물건 받을때마다 항상 마음이 흐뭇했는데, ː 이번만큼은...마음이 영~안좋습니다.... ː ː 송하쌤~~ ː 단감 보관해 주신다 공지하셔서 안심하고 있었거든요. ː 많이 바쁘신건 알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ː 그러면 제가 받고 싶은 물건도 추가하고, ː 받고 싶은 주소로, 제대로 받을 수 있었을텐데요.... ː 차랑이라는 단감이 맛은 좋으나 상부가 갈지는것이 단점이고 장점은 물러져도 그런대로 맛을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단감을 일부 먹엇다 하여도 그 단감과 애물단지인 보우무를 반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택배비는 착불로 하시고요. 정성으로 키운 먹거리가 애물단지가 되어서야 되겟습니까. 아직 송금하지 않으셨으면 제하면 될터이고 송금하셨다면 계좌번호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미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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