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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제법 불면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올해는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밖에서(보우농원이 아닌) 사먹는 과일이 어째그리 맛이 없던지, 이번에 보우농원 단감 신청하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지난번 보우농원 사과는 기대에 못미쳤거든요. 물론 맛있다 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죠. 제입맛이 아직 완전히 토종으로 돌아오지 못한 까닭도 있겠죠. 그런데 이번 단감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다른건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 차랑을 받았거든요. 한상자 받은지 며칠 안됐는데, 벌써 바닥이 보입니다. 조금전에도 먹었는데, 도저히 그냥 못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여기 직장이거든요. 껍질째 먹어도 맛있고, 까먹어도 맛있고, 터진것도 맛있고.., 대봉시도 벌써 한개 시식했습니다. 상자를 열어봤는데, 1개가 물러 있더라구요. 조금더 생각(?)해 보고, 한상자 더 받아야 될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먹어도 괜찮은건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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