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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이맘 때 쯤 외국으로 가져간다고 배즙, 사과즙 등... 한꺼번에 주문 많이 했던 아기엄마인데.. 혹 기억하실런지.. 보내주신 즙들은 냉장보관하여 아직도 잘 먹고 있습니다. 배로 왔어도.. 이곳 대만이 가까운 편이라서인지.. 하나 상하지 않고 잘 왔더군요.. 감사 인사가 정말 넘 늦었군요.. 죄송... ^^ 특히나 무즙은 국물낼 때 아주 좋더군요.. 이곳 무가 맛이 없어서요. 오늘은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친정 어머니께서 지금 암투병 중이신데.. 멀리서 해드리는 것 없는 딸이 먹거리라도 좀 전해드릴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암세포가 폐로 전이된 것인지.. 몇 달째 기침이 멎질 않는다고 하시네요. 혹 탱자꿀이 조금이라도 효험이 있지 않을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보내드릴까 합니다. 좋은 것으로 보내주시겠지만.. 특히나 맛있는 걸로 좀 부탁드립니다. 통 입맛이 없어 하시니.. 가격은 번거로우시겠지만 리플 달아주시면 바로 송금하겠습니다. 대충 8만원이 맞을지요? 택배비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몰라서요.. 좋은 밤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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