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하 선생님 , 보우 가족분들
벌써 아침 저녁 몸을 움츠리게 하는 추위 탓인지 겨울이 가까이 느껴져 지나가는 가을이 아쉽게만 느껴지네요.
올해 고 3 학생들과 씨름 하느라 특히 힘들고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지만 보우 농원의 건강 지킴이 음식 덕분인지 탈없이 잘 지내며 행복한 가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저번에 사과 배송 지연 때문에 미운 오리새끼 운운하던 저의 투정을 받아 주시고 바쁘신 중에 전화까지 직접 주신 것 너무 감사 드리고 또 저의 얕은 인내심을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되었어요.
보내 주신 청국장, 무청 김치는 지금 잘 먹고 있구요 , 또 공간에 덤으로 넣어주신 사과는 어릴 적 외엔 먹어 보지 못했던 과일의 껍질 맛을 느끼게 해 주었어요. 보우 농원을 접한 이후로 바쁜 직장 생활을 핑계로 적당히 인스턴트 음식을 죄책감없이 식탁 위에 올려 놓곤 하던 생활 패턴엔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요즘은 시간나면 건강한 먹거리, 밥상 문화에 대한 서적을 읽습니다. 이게 다 송하 선생님과 게시판에 올려진 보우 식구들의 애정어린 글 덕분이라 생각 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 , 또 새로운 겨울 맞이 하시길...
참 주문 드릴게요.
게시판에 보니 무 공해 배가 올라와 있던데 ,배 1상자 와 말린 무청 지금도 있으면 하나 부탁 드릴게요. 무청이 가격을 확실히 모르겠는 데, 올려 주시면 이번 택배비와 저번 (사과 대신에 보내 주시는 걸 택배비를 계산 안해서요) 택배비와 함께 부치겠습니다. 송금은 말린 무청 가격 올려 주시는 대로 배, 무청, 택배비 2회 합해서 바로 하겠습니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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