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저도... 녹색연합 요리한마당에서 서울지역 1차에 뽑혔습니다...
멋적어서 말을 못했는데, 사라님이 서운했다 하시니 밝히지 않을 수가 없네요. ^^;
사실 요리대회가 있는 건 먼저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결과나 보자" 하다가
사라님이 올리신 걸 보고서야 "나도 한번....?" 했으니
저도 사라님께 고맙습니다. ^^
근데 저는 다른 지역으로 해야 맞는데
게시판에 올리기 창피해서 그냥 생각없이 메일로 보냈거든요.
응모 마감하는 그날 밤에. ^^;
근데 그 메일로 보낸건 전부 서울지역으로 응모가 되었던 겁니다....;;
1차로 요리 7개를 뽑고 시연회에서 3개를 뽑는다는데
1차 7개중에 뽑혔다는 전화 받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요...
되리라는 생각 전혀 없이 '노느니 장독깨자' 마인드로 한 거라서.. ^^;;;
요리래야 별 것도 아니구요. 마이너스클럽에서 지나가듯이 몇번 말했던 건데
재료라고는 달랑 통밀가루+물+소금+고구마 뿐인 '황당' 찐빵이어요. 하핫.
시연회는 좀 더 있어야 합니다. 하필 일요일이라서 교회가야 하는지라
참석하냐 마냐를 놓고 혼자 얼마나 몇날몇일 쌩쇼를 했는지 원...
우여곡절끝에 결국 참가하기로 했습니다요...
물론 3명중에 뽑히리라는 기대는 없고, 행사가 무척 재밌을 것같아
말 그대로 참가에 의의를 두고 즐기러 갑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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