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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에 젓갈이 안들어가리라 짐작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젓갈든 음식을 못먹거든요.. 젓갈도 안먹다니..멸치 하나 안먹다니.. 이건 저희 엄마의 말입니다. 제몸이 그리 원하니 어쩔 수가 없네요.. 작년에 맛있다는 것 좋다는 것(조기에서 생새우까지) 다 넣어 김장을 했건만 그 맛있는 김장이 먹기만 하면 컨디션이 나빠져서.. 알고보니 제 몸이 그만큼 달라져서 거부하는것이더군요.. 실은 저도 예전에는 맛있다는것.찾아다니며 먹던 철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집에서까지 호텔요리를 하지않나..생각해보면 좀 번잡하게 살았지요. 개고기도 먹어봤습니다. 어떤 맛인지도 알구요.. 그런데 그게 어느날부터 바뀌기 시작하면서 아주 단순하게 간단하게.. 이러면서 입맛도 바뀌더군요. 다양한 맛의 스펙트럼보다 맛의 깊이쪽으로.. 요즘은 그냥 무청김치 아니면 겨울초나 얼갈이 배추 케일등으로 쌈장(된장,고추장,참기름) 을 맛있게 만들어 그렇게 먹습니다. 그럼 묻겠지요..남편은..아이들은.. 다행히 남편은 원래 식성이 채식에 가까운지라..별 저항없이 해주는대로 잘 먹습니다. 물론 가끔 김밥,잡채,만두,스파게티,짜장이런것도 해줍니다. 저도 즐기구요. 그런데 굳이 고기안들어가도 정말 맛있어요.. 아쉽지만 백김치 예약은 취소해야 될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일손을 덜어드려야 하는데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예약 변경 백김치 2 취소 ---------------------------------- 저번에 덤으로 주신 대봉시가 맛있어서 한상자 주문하려합니다. 주문 대봉시 1 부유2 주소 부산시 동래구 사직2동 한신아파트 //// 051-928-//// 좋은 저녁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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