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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문에 일도 많으신데 말린무청이라는 일거리를 또 추가했으니 많이 주문하셔야 제가 덜 죄송하겠네요 조해순선생님의 답글에서 배운점이 많았습니다 전 지금까지 말린무청만 되는 줄 알고있었는데 오늘 야채스프 만드는날이어서 유기농매장에 갔더니(동네에 유기농매장이 있답니다) 무청이 달린무가 나와 있었어요 선생님 글을 읽은후라 말린무청을 안쓰고 그냥 그 무청을 잘라 끊였더니 맛이 조금 다르더군요 2년간 만들면서 생무청을 쓰기는 첨이었답니다 좀더 씨레기 맛이 강하다고 할까요 이 물 맛이 무가 많이 들어가는 관계로 무향과 무청맛이 좀 많이 나거든요 좀 새로운 맛이었지만 괜찮았습니다 속으로 파이물이 더 많이 들어갔겠지 하며 흐뭇해했습니다 송하선생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제 가을만 되면 무청걱정 안해도 되니 행복합니다 야채스프건강법 책은 오늘 사왔으니 내일 부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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