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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조해순님께서 남긴 내용] ː보우생산품을 사랑한 일년 동안...먹는 일이 입으로만 먹는 것이 아님을 체험 했습니다. ː내가가 먹고자 했던 음식들은 내 어릴 적 음식들이어서 지금은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죠. ː ː ː* 밀 섞인 청국맛이 말씀대로 훨씬 낫습니다. 구수하고요. <고맙습니다> 한사람의 먹거리입맛이 4살때에 형성되어 정착된다하더군요. 4살때 이전 먹었던 음식을 제일편하게 받아들인다는거지요. 나이 60이 넘어서도 입맛없고 나른할때 4살때 먹었던 음식을 대하면 금방 활기를 찾는다 하더군요. 이나라 이땅은 선배들이 잠깐 빌려쓰다가 훗날의 주인인 자식들인 후손에게 물려준것인데 이렇게 오염시키고 파손시켜 주어버리면 미래의 주인인 후손은 어쩌라고. 먹거리를 주문하는 대다수의 가족의 이유가 어린이 때문이기에 더욱조심스러우며 한가지 걱정은 자녀들이 먹지않는다고 아타까워하는것을보며 내가 안타까운게 아이들에게 먹으라 먹이랴 잔소리 하지말고 밥상차려주고 먹으라하고 먹으면 먹고 안먹으면 치워버려 제놈 3일만 굶겨 놓으면 안먹고 베기겠어요? 내 자식이기전에 이나라 국민이자 민족인데 ... 이나라 국민을 왜그렇게 나약하게 키워 어쩌자는것인지 앝까울뿐입니다. 말,그리고 글, 먹거리는 민족의 근간이자 자존심인데 그 자존심 지켜내어 주지않으면 이 겨레의 앞날이 어찌될지가 걱정입니다...... 말이너무 길어졌습니다. 밀이들어간 청국이 더 좋다니 아마도 조선생님의 4살쩍 군것질인 밀자반이 회생된 모양입니다. 좋았다니 고마을뿐이며 저번 성혜숙님에게 김치보낼때 손님접대에 쓰시라 쑥한덩어리 보내면서 조선생님댁에도 쑥 한덩어리 보내고 내심으로는 칭찬을 기다렸더니 두분다 아무말씀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를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어머님 제사에 쓰일 찰떡인절미에 서리쑥을 넣으라 그 냉동된 쑥덩어리를 내어주면서 아차차 국거리 쑥을 보낸다며 떡쑥인 서리쑥을 보냈었구나. 그건 떡쑥인데 국쑥으로 보냈으니 당연히 맛이 이상하였을터이니 이거 폐가 되고 말았구나 생각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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