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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이 나오는 걸 보니 보우농원에 첫발을 들인지 딱 1년이군요. 차랑이 작년에 먹었던 모양이 들쑥 날쑥한 그 단감인가요? 차랑 부유 한상자 씩 먼저 보내 주시구요, 대봉시는 넉넉하게 있는가요? 담주에 대봉시 나오면 이것도 두상자 보내 주세요. 저번에 받은 얼갈이김치는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짜다고 하던데, 전 간은 딱 맞던데, 좀 맵더군요. 요즘 목이 아파서 매운걸 잘 못먹어서 그런가.. 그래도 양념 한번 훑어내리고는 길다란 놈을 현미 잡곡밥에 얹어서 먹으면 그게 또 기가막히게 맛있걸랑요. 애들은 늘 먹던 배추김치랑 맛이 틀려서 처음에는 이게 뭐야? 라고 하더니 몇조각 먹은 후로는 외할머니가 해주신 갈비탕이랑 김치 얹어서 잘 먹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30만원 입금 시켰습니다. 이번에는 제 이름으로 보낸것 같은데.. 어쨌든 좋은 먹거리 보내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부산시 연산2동 //// 박현경 051-863-//// 019-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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