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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된장 입니다. 오래전 처음으로 된장을 담아보자 싶어 보우메주를 주문했었는데 제가 늦게 주문을 해서 된장메주는 다 나가고 청국장 하실려고 만들어둔 메주 뿐이라 하셨는데 전 비슷하겠지 하고 주문했었습니다. 근데 건지는 날짜에 건졌는데도 된장알들이 너무 탱글탱글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물어봐도 일찍 건져서 그럴수도 있다라는 답들만 하시니.. 너무 짜기도 해서 그냥 냉장고 깊숙히 보관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와서 된장을 끓여보니 신기하게도 짜기만 했던 된장이 여전히 조금 짜긴 하지만 맛이 들었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서 며칠 연속으로 된장을 끓여먹었는데요 문제는 이 된장 알갱이가 여전히 살아서 탱글탱글 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조금만 덜어서 갈아봤더니 몇년된 된장콩을 갈았는데도 확퍼지진 않고 힘이 있네요. 제가 뭘 잘못해서 그런걸까요? 청국장 메주로 담궈서 그런걸까요? 된장이 맛은 있어 식구들 한테 그냥 된장콩알맹이 씹어먹으면 된다 그러면서 끓여 먹긴 합니만 뭘 잘못한건지 알아야 다음에는 실수 안할 것 같아 여쭤봅니다. 두번째는 멸치젓갈 입니다. 이번에 김장할 때 쓸려고 젓갈을 찿다보니 집 냉장고에 보관만 하고 있던 보우멸치젓갈이 생각났습니다. 오래전에 주문하고 어찌 먹어야 하는지 몰라 넣어뒀던 멸치젓갈 입니다. 그당시 국물젓갈 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했었는데 건더기가 가득담긴 젓갈이 와서 어떻게 할줄 몰라 그냥 냉장고에 보관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김치에 이 젓갈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서 쓰는건지요? 절임배추 하시느라 피곤하실텐데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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