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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이사하고 몸살까지 끝났습니다.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노오란 속배추같은 맛있는 이야기들이 흘러 넘쳐 행복합니다. 먹고 싶은 고추장, 김치는 제 약한 위장때문에 그림의 떡 아니 김치입니다. 올 김장은 아무래도 백김치로 채워야될 것 같은데 백김치담는게 어디 쉬운일인가요. ㅠㅠ 너무 김치가 먹고파서 사모님께 전화까지 했더랬습니다. 얼마나 맵냐고요. 한약까지 먹고 있으면서 이러는 제 모습이 한심합니다. 흑흑. 제가 담근 백김치는 자신이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무청김치에 고추가루를 지금 넣으시는양의 반절만 넣어 담아주실 수는 없는지요. 너무 무리한 부탁이지요? 박콩과자 1, 무우즙1, 속청국1, 이사한 주소 다시 알려드릴께요. 경기도 광명시 하안2동 고층 주공 아파트304동 ////호입니다. 전화번호는 02-6745-////입니다. 만약에 집에 제가 없으면 경비실에 맡겨놓아주시면 된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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