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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갓김치의 감독기(?)를 따로 쓰려고 했는데, 꼭 리플을 달아야겠다는 생각에 따로 갓김치에 대한 제 생각을 쓰려고 합니다 저도 집에서 김치를 담아먹지만 이번 김치담그시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가격산정에 관한 문제인데요...왜 제가 2만원을 받자고 했냐하면요...그 이유가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보우농원에서 이번에 김치를 담은 갓이 시중의 유기농이라 불리우는것과 같다는 전제하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태양초 고춧가루를 구할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것입니다....그러니 태양초 유기농 고춧가루는 상상도 할수 없으려니와 가격도 이만저만 하지 않겠지요? 특히 갓김치의 경우는 양념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여러분도 잘 아실것입니다 이번 청갓 김치는 갓 찌은 유기농 고춧가루로 만든것입니다 그 고춧가루의 원료에 관한 문제는 다른 글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청갓김치는 100% 송하선생님의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 진것들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가격산정에서 논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보우식구들이 유기농 제품들로 만든것을 당연시할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이번 청갓김치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왜냐구요? 보우농원 꿀과 배 그리고 사과를 넣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시중 유기농 김치들이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보우김치와 똑같이 유기농 나주배(배중에 나주배가 최고라지요?)와 100% 유기농 사과 그리고 그렇게 질좋은 꿀로 만든다고 하나요? 하지만 이문제에서는 송하선생님께서 가격산정의 내용에서 제하셨기 때문에 이 꿀과 배 사과는 김치의 가격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치담그시는 아짐들의 맨손으로 김치를 담그시는 정성...혹시 생각해 보셨습니까? 어떤 김치공장에서 맨손으로 김치를 담가 김치를 팔고 있는지요? 화확약품 녹아나는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을 끼고 담근 김치가 깨끗이 씻은 손으로 담근 김치보다 안전하다고 하시겠습니까? 하루를 다 기울여 담은 김치가 18통이라고(?) 하셨습니다 대량으로 생산해내는 김치와 비교가 될까요? 그것도 만일 밭에서 갓을 뽑아 씻는 작업까지 합한다면 하루가 더 되지요.... 아마도 밭에서 일일히 갓을 뽑아 김치를 담는 작업까지는 아마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얼마나 힘이 든지 알지 못할것입니다 이상이 제가 2만원을 부른 이유인데 송하선생님께서 한마디로 잘라 말씀하시더라구요... "다른것들 가격 비교하지말고 우리대로 합시다...어짜피 식구들 나누어 먹을건데...." 저는 원래 갓김치를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그걸 왜 먹나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보우농원에 다녀오면서 맛본 청갓김치는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우리 2돌 좀 지난 딸래미가 얼마나 김치줘...김치줘...하면서 졸라대던지 깜짝 놀랐습니다 기대하세요....청갓김치.... 김치 담그시던 아짐들 가시는 길에 마지막으로 하시던 말씀이 떠 오릅니다 "다른것 필요없어, 믿기만 하면 돼, 믿기만 하면...." 정말 정성이 가득한 보우김치...사서 드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선물이라 생각하고 드셔주세요. 송하선생님이나 사모님...그리고 아짐들 맘이 그 맘이니까요.... 이제 믿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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