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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희규님께서 남긴 내용] ː ː작업 끝내고 모두 둘러앉자 갓김치의 가격을 메기는데 ː20000원이냐 15000 원 이냐로 갑론을박하다가 ː15000 원으로 정했습니다. ː 호호!! 유희씨 소원?풀이 했네요... 그리도 보고잡자던 보우농원에서 일박까지 하셨으니... 같이 가보지 못한것이 너무나 아쉽네요. 이번 갓김치는 심성고운 유희씨 마음까지 섞여 더욱 맛나게 생겼습니다. ^<^** 송하샘님 !! 고추방아도 끝났고, 갓김치도 담았고 시원하시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말씀드린 엇갈이 김치 지금 씨뿌려 한번 더 담궈주시면 안돼나요? 그리고 김장김치도 담궈서 공급하시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음이 어차피 절임으로 공급하는 것인데 절이는 작업이 제일 번거로운 것인데 양념은 앉아서 작업하는 것이니... 아니 그보다는 정말 우리네 김치 맛이 어떤건가?를 살리는 의미에서 시도 해보심이 어떨른지요? 또 보우가족들의 호응도도 단연 최고? 이고요. 김치는 우리의 필수품이니까요. 신세대에도 맞는 것이 맵지 않아서요. 보우의 장점이 맵지 않으면서 칼칼함을 유지 한다는 거죠. 통상 칼칼함은 매운맛으로 내는 데, 보우는 소금, 간장, 젓갈이 고순도이고 또 그 배합의 조화는 송하샘님의 과학적 노하우에 있고요. 보우의 그 좋은 배추 가지고 이 맛 모르고 담궈 먹으면 억울하니까 꼭 시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갑론을박이 1, 2천원이면 몰라도 오천원씩이나 차이를 두고... 광주 너른벌판 만큼이나 통?들이 크십니다. 갓김치는 유기농이나 일반이나 차이가 없습니다. 일반 재배 갓김치도 1 키로에 7500원입니다. 아마 갓은 농약을 별로 안 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렇다고 15000원은 너무 싸네요. 그 자리에 제가 있었으면 18000원쯤으로 되는 건데...ㅜㅜㅜ 이거 들어간 재료는 초호화판인데 가격은 시중과 똑같다니... 우리 보우 식구들... 송하샘님 또 가격산정 실패 하셔서 갓김치 이번 한번만 먹고 끝이겠네요.ㅜㅜㅜ 보우에서 우리의 토속적인 맛과 함께 제 옛추억 향수병을 치유하고 있는 데... 하여튼 책임 지셔야 합니다..^<^*** 저는 요새 음식들이 왜? 이렇게 달아졌는 지...너무나 속상합니다. 우리의 입맛은 이렇게 달게 먹어선 안 되는 민족인데... 그런데 통상 시판 갓김치는 배추김치보다 더 달게 담그더라구요. 저희시어머님 갓김치 담그시는 것은 명장? 수준인데 갓 동 선거 아주 짭짜름하게 담궈 가을에 아예 1미터쯤 깊이 흙속에 파묻어 다음해 8 월 여름에 꺼내면 노랗게 삭은 것이 찬물에 밥말아 그 갓동 아삭 아삭 먹는 맛이라니.. 제가 전라도로 시집 간게 전라도 음식 먹으려고 그런 거 같아요. 거기다 고추장 굴비 알배기에서 그 알 꺼내면 꼭 곶감같이 빨갛고 쫀득쫀득 한 맛이라니... 근데 이 고추장 굴비 알배기는 요새는 금값보다 비싸 이젠 진짜 꿈속에서나 맛 볼 수밖에요. 월요일 물건 올 때는 유채기름 꼭 빠치지 마시고 넣어주세요. ㅋㅋㅋ 궁금한 거는 못참는 성미이니... 근데 있기는 한가요? 이제 고추방아 빻으셨으니 기름사업?으로 넘어가셔야 겠네요... 오늘은 정말 청명한 우리네 가을날씨네요. 산에 가려는 데 우리집 양반 일정에 맞추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병간호? 입니다. 원체 강건한 체질이라 잘 이기고 계셔서 고마울 따름이고요. 이제 보우 갓김치도 한몫 하겠지요 ^<^*** 그래서 제 취미인 백두대간 산행도 기꺼이 그만두고 남는 시간 사이에 가까운 산행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제 이 글 마치고 가까운 광교산에 가려구요. 유희씨, 정아 다녀가서 송하샘님도 좋으셨겠어요... 복순이 새끼들이 많았을 땐 정아가 더 좋아 했을 텐데... 데려온 복돌이 사진 올릴 께요. 그 때 오만원짜리 디카로 짝은 거라 별로 입니다. 땡초보인데다 얼마나 움직여 쌓은 지...가만 있지를 않으니 무조건 찍기만..ㅋㅋㅋ 글쎄 그 날 우리집 양반 침대 앞에다 큰걸?로 실례 하는 바람에 캐나다는 꿈도 못꾸고... 그대신 산 속에 있는 우리 손녀 다니던 생태유아학교 라고 넓고 넓은 산속 유치원에서 잘 크고 있어요. 언제 한번 가서 사진 찍어 올게요. 복돌이 얘기 하려면 양지아가씨가 속 없다고 흉 볼까봐...ㅋㅋㅋㅋ 그럼... 이 짧은 가을 붙들어 매고 싶네요....<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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