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너무 오래 기다린 그리움이어서 인지 퇴근하자마자 아이가 제 손을 이끌며 가는 곳은 다름아닌 배즙 2박스 - 택배아저씨가 배즙 가지고 왔다며 너무 좋아하고 펄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다시는 늦게 주문하지 말아야지 후회했습니다. 너무 잘 받았고 벌써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 빨리 보내주시지 않는다 보채 한 번 더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다음부터는 아이앞에서 결심했듯이 보채지 않고도 여유있게 먹을 수 있게 미리미리 줌문하겠습니다. 벼가 작황이 안 좋다는 소식을 많이 들었는데 역시 선생님께서 기르시는 벼의 모습은 보기에도 늠름해 보이고 건강해 보입니다. 고생하셨고 괜시리 눈물 날 정도로 감사합니다. 전에 말씀 드렸지만 저도 텃밭이라고 손바닥만한 땅을 얻어 농사라고 이것저것 조금씩 심어보는데 텃밭농사에도 농약의 손길과 유혹이 끝어지지 않더라고요 저보고 헛농사 짓는다고 옆에서 농약같이 뿌리자고 보채기까지 하지만 경험삼아 해 보는 것이기에 열심히 배우는 마음으로 유혹을 물리치고 열심히 가꾸고 구멍 뻥뻥 뚫린 야채지만 아주 뿌듯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먹고 있습니다. 그 작은 것에도 나름대로 큰 힘이 가는데 너무 힘드시리라 감히 짐작도 못합니다. 거기다 다양한 먹거리까지 챙겨주시니 항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 인사뿐입니다. 건강하시고요 안녕히 계세요 꾸벅~~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
  |
|
| [이전 20개] 1 .. 2781 2782 2783 2784 2785 2786 2787 2788 2789 2790 2791 2792 2793 2794 2795 2796 2797 2798 2799 2800 .. 3029 [다음 2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