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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순 선생님의 '열무김치'에 대한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 어쩜 그렇게 맛깔스럽게 열무김치 담그는 방법에 대해 잘 적어주셨는지요. 침을 꼴깍 삼켜 가면서 내용을 읽었답니다. 질문을 하기 송구스러울 정도로 아주 상세히 답을 주셨어요. 근데, 어쩌죠? 안절이는 열무김치는 다음에 도전해 볼께요. 제가 열무김치에 무즙을 넣는지에 대한 질문을 할 때는 이미 열무를 소금에 다 절여놓았을 때였거든요. 되도록 소금을 적게 넣고 오랜 시간을 들여 발효시켜야 유산균이 훠얼씬 더 많이 나오는 거죠? 우리 7살짜리 아들도 "요구르트보다 김치가 유산균이 100배나 더 많지?" "김치 많이 먹으면 똥 잘 나오지?" 하면서 엄청 잘 먹거든요. 아이들 생각하면서 더 잘 만들어 볼께요. 그리고, 말로 할 때는 무심코 아무거나 썼었는데 글로 쓰려니까 잘 모르겠어서 찾아보았는데요. 김치를 '담그다'와 '담다' 중에서 '담그다'가 맞는 말이네요. *담그다:술, 김치 등을 익서나 삭게 하려고 재료를 버무려 그릇에 넣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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