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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보내주신 귀한 먹거리 잘 받았습니다. 떡뻥을 함께 보내주셔서...넘 감사합니다. 제 회사 동료 중에, 보우 떡뻥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오늘 나눠주려고 회사에 들고 왔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보내주신 갓김치에 대한 시식 후기입니다. 우선, 저희 집에 보내주신 것을, 저희 아이들 봐주시는 집사님이랑 나눴습니다. 우리 집사님이 엄청 요리를 잘하시고, 또 맛에 대해서 일각연이 있으십니다. 귀한 갓김치를 주신거라서, 저희 집사님께도 소분해 드리면서, 맛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다음은 저희 집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 갓김치를 어린 갓으로 담근 것이 매우 독특하다. 이런 갓김치는 처음 보았는데, 어린 갓을 써서 그런지 더 맛이 있다. 밥에 갓김치 올려놓고 김 싸먹으면 최고일 것 같다. 너무 귀하고 맛난 갓김치를 얻은 관계로, 꼭꼭 숨겨놓고 나 혼자 먹어야할 것 같다. ㅎㅎㅎ ------------------ 그리고 저와 남편도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사실 저희는 서울 토박이이고, 시어머니께서는 강릉분이라서 갓김치를 먹어본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년 전에 여수에 놀러갔을 때, 여수 온 지역에서 갓김치를 팔았기에 그 때 시식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 갓김치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를 알 수 있었는데, 보우에서 보내주신 갓김치는 그 때 먹어본 것과 조금 달랐습니다. 여수에서 먹어본 갓김치는 다소 질기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보우 것은 질기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식감이 있어서 씹히는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짜지도 않고 간도 적당했습니다. 따뜻한 밥에 갓김치 한 줄 올려놓고 먹으면 정말 따로 반찬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남편도, 정말 맛있다...라고 했고, 저는 여수가 고향인 '시누의 남편(아이들 고모부)'가 생각났습니다. 그 집에 추천해 드리면 많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귀한 것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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