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베란다에서도 키울수가 있나보죠..?

글쓴이:

백진영

등록일: 2003-09-20 22:58
조회수: 875

넝쿨이 지는 꽤 큰 풀이 아닌가요?
베란다에서 키우신다니 어떤 모양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좋겠다..

우리집은 산 식물이 살아남지를 못합니다.
아파트단지에 가끔 화분들 싣고와서 파는 트럭들이 올때마다
집사람이 지나가다가 괜히 좋다고 사려고 발버둥을 치는데
제가 뜯어 말리지요..

안그러면 불쌍한 나무들만 죽어나가니까요
물 별로 안먹는다는 선인장도 말려 죽이는데가 우리집이예요..
그 불쌍한 선인장은 죽으면서도 참 황당했을꺼예요
참 지독한 놈들도 다있다고..

저는 보살펴주는데 자신이 없어서 아예 안키우려고 하는데
집사람은 꼭 사다가 말려 죽이더군요..
참 이것도 자랑이라고 하고있으니..

보살펴 주는것도 주는거지만
아무래도 식물이나 강아지나 키울려면
아파트라는 공간보다는 아무래도 일반주택이 되야 여러모로 환경이 되겠는데

휴.. 어느세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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