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ː[조해순님께서 남긴 내용] ː송하샘님의 따뜻한 위로의 말씀과 함께 머굿대(머위)나물을 받고 보니 ː < 바로 이 맛이야~~> ^<^* 멘트가 절로 나옵니다. ː ː전화는 삼가는 편이고, 또 나만 받은 선물이 미안하기도 하여 글로 답해드리기도 그렇고 하여 ː그냥 하루가 지나니 나물이 쉬었는 지ㅡ걱정이 되셔서 송하샘님께서 전화를 주셨군요. ː ː우리집 애들 아버지가 큰 수술을 했지만 나는 그 얘기를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아서요. 경과가 좋기도 하지만... ː그냥 들추고 싶지 않은 거가 아마 짐짓 모른체 넘어가야 잘 될 거 같다는 생각였나 봅니다. ː ː큰일은 아주 단순하게 내색않고,평범하게... 작은 일은 전전 긍긍 세밀하게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ː근데 수능시험 볼 때 모의시험은 실전처럼, 실전은 모의시험처럼 편안히 보라는 거 보면 이게 효과적인가요? ː ː이러저러 해서 <건강>이라는 거에 유난을 떱니다. ː제가 <건강>, <몸>이란 화두에 매달리게 된 동기는 명상 때문입니다. ː명상이 정신으로 하는 것 같지만 이게 몸으로 하는 거고 몸으로 하기 때문에 ː아무리 몰입하고 싶어도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니더군요. ː ː제가 다니던 그룹에선 <몸>을 아주 중요시 했는 데 비유하기를 ː --아무리 깨끗한 음식도 더러운 그릇에 담으면 더럽다.-- ː--몸이란 정신을 담는 그릇인고로 아무리 정신수양을 해도 몸이 따르지 않으면 소용없다.-- ː ː결국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관점이지만 제 경험으로는 몸이 우선이더군요. ː ː그러나 사람마다 타고난 급수가 다르고... 불행히도 저는 하근기를 타고 난 고로 참 살기 엄청 힘듭니다. ː그래서 요샌 그냥 속된 말로 "꼴리는"대로 삽니다. 될 일 같으면 벌써 됐겠지요. ː뭐가 돼냐구요? 몸을 렌즈처럼 깨끗이 닦으년 뭐가 보이나? 하고 궁금했죠. ː호기심은 엄청나닝께... 그런데 하나도 못 보고 도중하차 했습니다. ː ː그러나 위로는 못 올라 갈 망정 아래로는 더이상 쳐지지 말아야 겠다는 ː일념하에, 제 몸의 소리를 주의깊게 들으려 하지요. ː ː몸은 건강하면 아무 소리 안합니다. 정말 충직한 노복 처럼 잘 견딥니다. ː갈 때 까지 최후의 그 순간까지 다 하는 게 몸의 충성 같습디다. ː ː그러나 우리의 몸이란 수천, 수조의 세포와 각종 장기들의 조화에 있으므로 어디 하나가 이상하면 ː줄줄이 걸려 들어가고 고장이 나며 그런 징조를 분명 주인에게 보고?를 하는 데... ː우리는 우리의 몸의 소리를 너무나 무시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ː ː이 세상 그 어떤 말보다도 중요하고 제일 급하고 한 순간도 놓지지 않아야 할게 ː <내몸이 하는 말>일 겁니다. ː ː저는 요새 무릎으로부터 많은 말을 듣지요. 붓기도 하고 삐걱대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ː직업병이기도 한데...아무리 귀담아 들어도 증상만 있지 원인은 말을 안 해주고 ... ː( 아~~ 몸은 충직하기도 하지만 무정하기도 해라~ 원인을 알켜줘야지,,,) ː ː대학병원에서 핵사진까지 찍어 봤는 데.... 말하자면 그냥 데리고 놀아야 할 정도인지 약만 주네요. ː ː그래서 요새는 무릎을 정말 데리고 놉니다. 다행히 영통에 대형 불가마가 생겨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ː 각종 운동기구와 수치료 정도의 센물살 장치가 있고, 적당한 온도의 욕조시설도 좋고요. ː ː반신욕이 효과가 좋아 기구를 사려니 360만원이나 해서 차라리 이 방법을 택했는 데 아주 좋습니다. ː그래서 싼 족탕기 샀다가 아이구...소음때문에 반품하고 말았지요 ː ː저는 사우나, 불가마, 찜질방은 안 들어 갑니다. 눈으로 열기가 오르기 때문이죠. ː ː여러분들도 될 수 있으면 반신욕만 하세요. 머리까지 덥히는 사우나는 별로 안 좋답니다. ː ː송하샘님 !! 머굿대나물 만드신 조카분요. 그 세월만큼이나 진미가 베어 있습니다. ː손맛이라는 거, 음식맛이라는 거, 진수가 뭔지 알았습니다. ː ː오늘 아침 신문에 정명훈씨가 요리책 낸거 보고 < 해외파>라 그려려니 이해는 하지만... ː참 그렇더군요... 음식하면 우리나라가 최고인데... ː정명훈씨 같은 분들이 우리나라 음식을 해외에 알리면 좋으련만, ː완전히 이태리 음식쪽으로 가는 거 보고 안타까왔습니다. ː ː그런 의미에서 저는 보우농원이 우리 <전통 음식의 전래>의 귀한 보물창고 같다고 생각합니다. ː부디 우리의 탁월한 음식맛을 젊은 엄마들에게 많이 보급시켜주십시요. ː ː그런데 요새 참 힘드시겠어요. 신세대들이라.. 또 애기들이 딸려서인지 바쁘다보니 ː천천히 게시판 글 읽으며 살아야 하는 보우의 특색?을 좀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셔셔요. ː ː<그런 분들께 알립니다.> -- 아아~~ 마이크 볼륨 올리고!!-- ː에~~ 그랑께 여그는 그러케 보채싸면 안된당게요. ː그라고 여그 이용하시는 분들은 뭐시냐~~ ː<소비자는 왕이다> 이런 생각을랑 마시구요 ː송하샘님 주장이 <소비자는 가족이다>잉게로 그냥 우리는 가족맹키로 ː그렇게 사는 곳잉께라 그리 알으시고 여그다 맞춰야징~~ ː별 수 없당께요, 여그 쥔장 어른은 그냥 믿으면 되닝께 ː아닌말로 못 믿거나 불편하믄 별수 없지라~~ ː작년에는 이보다 더 가족적인 곳이었는 디 ː단감세대(마이너스클럽단감공지보고 오신분들 나를포함-ㅡ 흐흐흐)들이 ː억시기 보채설랑 상품소개란도 맹글엇는 디 ː6시 내고향세대님들!!! 자꾸 보채싸면 그나마도 지우신당게로요.. ː ː---엥? 마이크가 나가뿐젼넹..누가껏댜? 흐흐흐~~ 송하샘님께서 끄셨나베... ː ː하하하!! 요새 여러 글들 보고 송하샘님 노고가 눈에 보입니다. ː한말 또하고 또하고 ...왜 신세대들은 독해력이 그리 없을꼬? ː저도 답글 달다가 요새는 디카에 미쳐서리 시간도 안나고 그렇심다. ː ː햐여튼 여그는 조선전통먹거리의 보고가 될 모양잉게 보우의 진가를 알아보시는 분들은 ː우리의 DNA 를 살리는 길을 찾은 겁니다. ː ː우리 서로 송하샘님께 협조 합시다. 택배유통 !! 이거 정말 힘든 겁니다. 돈으로 치면 이일 안하지요. ː요새 유기농이 얼마나 뜨는데요. 그냥 큰데 납품하면 끝나는 건데... ː이일 붙잡고 계시는 거 보면... 유기농사과 포기 안 하시는 고집이시니까 가능하지요... ː갑자기 글이 막히네요. 송하샘님 힘든거 표현하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ː ː우리집 걱정 해주신 따뜻한 마음들 고맙게 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조선생!! 오랫만에 선생님 글 보니 엄청 반갑습니다.. 그것도 자~알 들리게 마이크 볼륨 크게하고 말씀하시니 더 잘 들리고요.... 저는 송하선생님 머굿대나물 얘기에 많이 않좋으시나?마음으로 조마조마해 하면서도 용기없어 여쭙지도 못했는데 전에 뵈었을때 말씀대로 그만 하시지요?.... 디카사랑에 요즘 게시판이 좀 쓸쓸해 졌네요.. 아무리 길어도 선생님글 지루해 할 사람은 없는데...... 부디 한쪽으로만 너무 사랑에 빠지지 마시기를 부탁 드릴께요! 어제는 영국의 유희씨와 이쁜딸 정아를 만났네요.. 참으로 아름다운 모녀를 보며, 우리 딸들도 이제 가정을 이루고 엄마가되고 주부가 될텐데, 정아엄마같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엄마와주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반가운 만남을 가졌답니다.. 입만 즐거워하는 식탁이아닌,선생님 말씀처럼 내몸이 하는말을 잘듣고 몸이 원하는 식탁을 차릴줄아는 그런 지혜들을 가지기를 아주 많이 소원하면서.... 아무튼 보우농원의 머굿대나물로 선생님 바깥어른께서 입맛 찾으시고 더욱 강건하여 지시기를 기도 하는 마음으로 글 달아 봅니다.. 평안 하십시요~~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
  |
|
| [이전 20개] 1 .. 2801 2802 2803 2804 2805 2806 2807 2808 2809 2810 2811 2812 2813 2814 2815 2816 2817 2818 2819 2820 .. 3029 [다음 2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