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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성혜숙님께서 남긴 내용] ː외충에서 돌아오니 딸아이가 박스들을 뜯고있어 왜 그러냐 하고 보니 ː젖어서 집안으로 들여놓을수가 없어서 밖에서 벗겨내고 비닐봉투만 들어내어 ː들여놓고보니 다행히 쌀 들은 안전했습니다.. ː그런데 왠 무즙이 특선배식초나 포도식초를 대신하여 오셨는지요?? ː ː포도즙과 황매절임(알맹이함께)추석전에 보내주실수 있겠습니까? ː많이 바쁘시면 추석후에 보내셔도 되구요.. ː ː부안 흙농장의 배 1상자는 추석전에 보내 주십시요!! ː조선생님 글보고 추석지나고 보내주시라고 할까 했는데 못 기다리겠네요.. ː ː조선생님! ː딸 시집 보내고 언제던지 뵙고싶으면 전화 드리고 가겠습니다.. ː ː보우가족 여러님들 평안한 밤 되십시요~~ 보우에서 나가는 모든 먹거리는 기본적으로 냉동이나 냉장보관되어 있습니다. 이게 냉장고 안에서는 대단히 건조하고 고슬고슬하니 좋습니다. 이 물품들이 밖으로 나왔을때 겨울철에는 또 그상태 그대로이나 여름철 높은온도와 많은습도를 만나면 찬 내부의 온도차이로 겉부분에 이슬이 맺히는데 그 양이 너무 대단합니다. 식초나 매실액등을 상자에 담아보면 병의 겉에 줄줄흐르는 물을 수건으로 잘닦아 보내도 상자가 젖어오면 저 상자가 서울까지 무사히 가줄까? 무척 걱정합니다. 얼마전 황매절임 큰병이나 초마늘이 갔을때 상당히 내용물이 흘러 비닐봉투에 담겨있더라 하시는분들의 글을 보면서 이게 병이 내놓은 땀인지 실제 내용물인지 궁금하면서도 아마도 병에서 나온 땀일것이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번 주문은 백미, 현미, 찰현미로 지난 봄에 명찰붙혀 보관되어있던 성혜숙님의 물품이 주인찾아가는데 백미와 현미가 묶여가고 찰현미 혼자만 가는것보다 이번 잔치에 쓰시라고 무즙을 한상자 선물로 보낸것입니다. 이번 주문은 쌀 이야기 밖에 없었는데? 배식초,포도식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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