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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무척 힘든 일이 있으신가 봅니다.... 저는 오늘 몸이 너무 아팠습니다. 한번씩 출현해서 몸을 왕창 들었다 놓고는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증상인데 식생활을 바꾸고 거의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어요. 그래서 회사에서 집으로 급히 실려와서 혼자 방안을 구르고 온몸을 뒤틀고 마구 비명을 지르면서 괴로와하다가 그와중에도 찬양을 불러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찌어찌 떠오른 '천부여 의지없어서' 를 노래인지 헛소리인지 모르게 부르는데,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흘려 주신 주' 하다가 엉엉 울어버렸어요. 그 끔찍한 고통에도 안 나오던 눈물이 아주 펑펑 터지는 거예요. 지금도 목이 메네요. 피흘려 피흘려.... 예수님은 나보다 훨씬 더 지독한 고통을 견디셨으리라는 거, 그리고 그 고통을 당해보셨기 때문에 지금 나의 이 고통도 얼마나 끔찍한지 잘 아시리라는 거..... 그런 느낌 때문에 눈물이 났나봅니다. 무슨 일이신지 모르지만 꼭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승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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