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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권정숙님께서 남긴 내용] ː서울은 어제도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ː높은 가을하늘, 반짝반짝 햇볕이 내리쬐면 과일과 곡식들이 탐스럽게 ː영글어 가야 하는데 왜 자꾸 비가 오는지.... ː선생님 말씀대로 하느님이 비내리는 취미를 갖게 되셨나 봅니다 ː게시판이 시끌시끌 바빠졌네요 ː선생님도 바빠지시고, 조해순 선생님도 바빠지셨네요 ː아뭏튼 막 신이납니다 ː보우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ː우리 보우 매니아 모두 감사한 마음입니다 ː ː어제 흙농장 최동춘선생님의 배를 받았습니다. ː상자를 열어보니 ......... 정말 탐스러운 배..... ː얇은 껍질을 깍고 한입 먹으니 시원하고 달콤하고..... ː배둥치도 작아서 살도 많고.... ː정말 맛있었어요 ː서울에서 어지간히 잘 골라서 사지 않으면 ː그렇게 맛있는 배를 살 수가 없습니다 ː거기다가 정성껏 주신 양파와..... ː곱게 싸서 넣어 주신 사진 한장....정말 깜짝 놀랬읍니다. ː그 사진에는 보우사랑잔치(2003.5.4)이라고쓴 프랑카드가 있습니다 ː보우가족들의 환하게 웃는 모습....정말 좋은 선물 받았습니다 ː ː 송하선생님 최동춘선생님 조해순선생님 ......감사합니다 ː ː ː 방송에 유감인것이 우리나라 농업의 진로에대한 심도있는 염려를 한부분은 모두 삭제되고 이야기가 두서없이 그대로 이야기 꺼리로만 묘사되어버리니 조금은 황당한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방송 끝나고부터 전화가 계속되는데 어제 밤늦게까지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되는 전화때문에 밭에도 못가고 같은말 또 말하고 또 말하고 ..... 제일 어려운 답변이 밀을 팔아라하는 요구를 거절하기가 넘 힘이드네요. 밀 두되만 보내라 , 댓되만 보내라하는 요구를 사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동안 On line 으로만 보냈던게 새삼스럽게 엄청 고맙고 엄청정확하고 좋았었다는게 느껴집니다. 찾아오시는분 , 또는 찾아오시겠다는 말씀으로 밖에 나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눈 딱 감고 밭에 나가 보아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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