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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씨 !! 전화번호라도 있었으면 Off line 으로 설명드릴수 있었을터인데 다시 반복되는 글을 올릴수밖에 없군요. 우리의 생활이 편하게 그리고 쉽게 쪽으로 지향하다보니 깊은맛이, 따뜻한맛이 그리고 은은한 맛이 없어져 가는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홈페이지를 만든것이 5년전이고 3번의 개편이 있었는데 들어오시는분에 제한없이 그리고 화려하지않고 검소하게 그리고 운영은 친정오빠같이 친정아버지같이 운영하자고 생각하여 할수있는한 그렇게 운영하여 오고 있었는데 근래에 많이 타락하여 초심이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돈받고 파니 장사는 장사입니다만 그러나 장사티를 내지않으려 노력하여 왔습니다. 예를들어 일목요연하게 상품목록과 가격을 매겨 놓는다면 친정에가서 스퍼에서 물건사듯이 물건챙기고 돈가리고 가버리면 그만인 그런 모양이 되고말지 않을까 염려를 하거든요. 4년간 전혀 먹거리 소개없이 그런대로 운영되어 왔었는데 지난봄부터 여기에 들어오시는 가족들의 계속되는 질책으로 전혀 본의아니게 상품소개라는 메뉴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 상품소개를 볼때마다 찜찜하여 삭제해 버리고싶은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사회가, 그리고 우리의 먹거리가 인스턴트나 퓨전에 영향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쉽고 간편하고 정확한것은 결국은 메마른 사회를 만들어간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래가 뛰고 노래가 나오고 하는것도 혼란스럽습니다. 이번 촬영에서 누차강조한 부분이 삭제되고 말았던데 "맛이란 첫맛은 순하고 끝맛은 개운한것 그리고 빠른시간에 무얼먹었는지 느낌이 없어지며 편안해 지는것" 세대차이이겠지만 우리는 그런맛을 추구하며 수천수만년을 살아왔는데 불과 근래의 몇년이 우리의 전통을 덧칠하게 놓아들수는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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