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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는 전남에 사는 어느 중학생이에요. 지금 제가 올리는 글은 유용한 글은 아니지만, 할아버지의 이 홈페이지에 한번쯤을 글을 올려보고 싶었어요. 우연히 텔레비전을 통해서 할아버지를 알게 되었는데, 할아버지께서 농약을 전혀 쓰지 않으시고 사과를 재배하시려는 것을 보고 참 훌륭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커서 무엇이든 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먼트가 되지 못하더라도 할아버지처럼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럼 할아버지, 힘내시구요 !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박희규 할아버지 파이팅! 할아버지께 드리는 시 선물 『거울』 너는 뭐니? 나는 너. 너는 뭐하니? 널 보고 있지. 왜 날 보고 있지? 난 널 보고 있어야만 해. 내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진정 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떄까지 내 시야에서 너를 놓칠 수 없어. 때로는 너를 버리고 싶어 너를 지워 버리고 싶어 너를 묻어 버리고 싶어. 하지만 하지만.. 나의 존재가 진정한 너의 모습을 보고 싶어해. 단지 그 이유만으로 그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풀기 위하여 오늘도 거울 앞에 섰어. 한 생을 다한다 할지라도 다음 생을 기약한다 할지라도 너를 바라보는 마음은 내 삶의 의미일 거라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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