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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희규님 부부께- ＊뜬눈 지새운 새 ＊- 詩-山人- 깊은 산 골짜기 나의 땅이여 널따란 너의 품으로 긴긴 여름내내 비바람을 견디고 젖은 땀방울과 이슬을 머금고 자란 네 실한(고운)자태 속 너를 내려보는 하늘도 너를 희망 삼은 주인도 환한 웃음 가득하고 하늘 향해 알알이 영근 결실의 열매들 풍성한 너희로 인해 아들딸 먹이고 입힐 생각에 뜬 눈으로 지새우는 나는 먼동이 트면 초롱초롱한 새끼의 먹이를 찾아 또 다시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힘껏 비상하는 어미새 몸짓이 된다. ******************** 김 희규님! 잠시나마 쉬시면서 감상하여 보시면 좋을듯 싶어 보냅니다 바쁜 일손과 연구 조금만 접으세요 그리고 청국장 과자 신청을 해야 겠습니다 저에 메일로 가격을 적어 보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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