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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순 선생님 성혜숙님 김남숙님 직접 뵐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몇가지 채소류를 유기농법으로 생산해서 보우가족들에게 공급해 주면 좋겠다는 제의를 하셨습니다. 저도 은근히 바라던 일이어서, 병충해에 강한 그래서 농약살포 않고도 생산 할 수있는 품목부터 시작해서 보우가족들의 호응도에 맞춰 한가지 한가지 품목도 더 늘리고 양도 조절하고 해 볼 생각입니다. 지금 시중에 나오는 농산물 거의가 병충해와의 전쟁에서 각종 농약의 보호를 받아서 예쁜 모습으로 나오게 되는 것들입니다. 화학비료, 산업페기물이 유입될 수도 있는 출처불명의 유기질비료, 토양 살충제, 제초제, 각종 병해충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살포하는 농약들..... 그래서 농민 자신들은 식당에서 어떤 반찬은 아예 상 밑으로 내려놓고 서로 얼굴 마주보며 의미있는 웃음을 웃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화학비료 사용않고, E.M이라는 친환경 토양미생물과 목초액 등으로 해 보고 안되면 그만 두지요. 또 농약 필요없이 생산할 수있는 채소류나 먹거리들도 있습니다. 또 보우 게시판에 <무엇 없는가?> 찾는다면 구해 보겠습니다. 언젠가 [마이너스 건강클럽] 게시판에 "무농약 고구마를 찾는" 글을 본 일이 있는데 [보우농원]이라면 간단한 일이겠지요. 송하 선생께서 참기름 등 기름 짜는 설비를 한다면 우선 올가을에 유채는 1000평쯤 심겠습니다. 그러면 내년 초여름에 종자가 생산됩니다. 농촌도 살리고 도시 소비자도 농산물 만큼은 마음놓고 구해 먹을수 있는 세상을 보우농원에서부터 만들어 봅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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