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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도 설날 때도 이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다. 아침 7시에 서울을 떠나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기위해 톨게이트까지 걸린 시간이 무려 3시간..거기서부터 서해대교 초입까지 가는데 걸린시간이 3시간..정말 징글징글하게 막힌다. 왠고 살펴보니 딱 두가지이유다.. 막히니 휴게소에 들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거기서부터 정체가 시작된 듯 싶다. 또 한가지는 서해대교 구경을 하려는 인파들 때문.. 마지막으로는 120km/h 이상 달려줘야 할 서해안고속도로에서 100km/h 미만으로 달리는 사람들이 1차선을 막고 달리기 때문에 막힘현상이 심각한 듯 하다. 정말..짜쯩나는 서울과 나주간의 여행.. 하지만 고속도로 주변에 펼쳐지는 들판의 풍경과 하얀 뭉게구름이 나의 마음을 그나마 위로해 준 하루. 12시간을 달린 끝에 돌아온 고향 나주는 벌써 나를 반겹게 맞아준다. 그래서 역시 고향의 품이 좋은가 보다. 나주에서 노꼬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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