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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대전 저희집으로 올 먹거리를 부탁드릴께요. > >호박고구마 1 >단감 1 > >제가 마지막 호박고구마를 가져가도 될 지 모르겠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짜로 호박고구마 마지막 상자를 차지 하셨습니다. 너무 허전하고 섭섭하네요.. 이제 눈내릴때 고구마 구어먹으면 좋은데 그때 손자들이랑 먹을것은 마을에서 얻어다 먹여야할 모양입니다. 어렸을때 소죽을 쑬때 (끓일때) 집불속에 고구마 넣어두었다가 불꺼지면 꺼내먹던 고구마 정말로 맛이 있었습니다. 그런 먹거리에 대한 추억이 60 여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 생생한데 그런 추억을 손자들이랑 나누어 볼려고 그래서 나를 기억시켜 줄려고 하는데 지금 아이들은 너무나 풍요하여 그런 추억을 주기가 어렵네요. 우리 어렸을때 자전거 바퀴 하나면 굴렁쇠로 엄청 행복한 재산 이었는데 그걸 구해다 주어도 가지고 놀 생각이 없네요... 날마다 컴퓨터 께임에다 아이패드로 께임하는데 그런것은 가르치지 않아도 잘도 가지고 노는것을 잘한다고 보아야 하는것인지 걱정을 하여야 하는지.... 겨울에 연을 만들어 주어도 아직은 어려서 이겟지만 별로 흥미가 없고 그래도 온마을 뛰어 다니며 놀다가 다른집에 할머님들이 데려다 밥이나 고구마 들려서 보내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그런 생각을합니다. 올 겨울에는 과수원 데려가 솔잎긁어다가 불피워 고구마 구어먹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몇일전 손자 태수가 어린이 집에 안가고 집에서 아이패드하고 놀겟다 하여 담배대통으로 엄청 때려 보내면서 사실은 태수의 강한 고집에 기분은 좋았습니다. 너가 얼마나 버티나 실험하는 마음이라 저 4살백이가 저만큼 강하게 고집부림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겠다 생각하는것이 자기 의사를 관철하는 기본이라 좋은쪽으로만 풀리면 좋은일이라 보는것 이지요... 태수가 미워서 또는 내가 폭력적이라서 그런것이 아니고 할아버지 담배대(장죽)로 엄청 얻어맞은 그나마 아쉬운 추억을 심어주려 한것이지요... 말이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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