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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먹거리들 어제 무사히 제 손에 도착되었습니다. 우선 사과즙 한 봉지 택배아저씨 목 축여 드리고 아이들을 위해 몇 봉을 냉장고에 넣어 놓고 청주행 저녁에 아들녀석 하는 말이 "엄마, 사과즙이 저번것 보다 더 달은 것 같아요" 하기에 저도 맛을 봤더니 아닌게 아니라 훨씬(?) 더 단맛이 강하더라구요 봉지에 들어 있는 양도 저번것 보다 많았구요 저번 것은 컵에 따라도 절반도 차지 않았는데 이번엔 더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아무튼 방학동안 우리 아들 횡재 한거죠 청국을 먹이고파서 생각없이 청국을 먹였더니 엄마는 이상한 것만 준다고 사과즙도 처음엔 먹으려고도 하지 않더니 지금은 혼자서 독식하다시피 하지요 아무튼 얼마나 다행인지 영농일기 읽고는 한참동안 가슴이 아리더라구요 드릴말씀은 보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용기 잃지 마세요 <송금합니다> 쥐눈이청국2병(40.000)+사과즙1상자(35.000)+황매&아카시아(20,000)+초마늘(12,000)+튀밥1봉지(2000)=109,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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