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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보우농원에 김희규님이 무공해 수박을 맛보게 해주신다고~~ 저에게 약속하셨다면서 무지무지 큰 수박을 보내주셨답니다..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받고보니 고마움에 앞서 죄송하고 면목이 없어서 잘 먹었다는 이야기도 못 드렸답니다 사실 회원님들께도 저만 먹은것 같아서 많이 미안스러웠지요.. 저에 이런마음 이해가 되실런지요.. 그런데 저희집에 문제가 생겼어요~~ 저희부부는 스포츠센터에 체육관에서 함께 배드민턴을 치고 있거든요 회원들도 많아서 한달에 개인회비로 오천원씩 내가지고 매주 한 두번씩 떡과 과일을 먹는답니다.. 요즘에는 날씨가 더우니까 제일 인기 있는것이 수박이지요.. 땀 뻘뻘흘리면서 운동하고 먹는 시원한 수박은 진짜 최고랍니다.. 우리남편~~ 김희규님에 수박 먹어보기 전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요 맛이 있든 없든 그런대로 잘 먹었으니까요.. 그런데 보우농원에 수박을 먹고 난 다음부턴 체육관에서 나오는 수박을 전혀 먹을 생각도 안 하는거에요.. 하도 기가 막혀서 왜 안 먹느냐고 물으니까 자기는 보우농원에 수박을 여태까지 먹어본 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그 맛을 잊지않기 위해서 다른 수박은 절대로 안 먹을거라나요.. 제 생각에도 정말 맛은 어디에서도 찾을수없는 최고에 작품이였어요 그런데요 김희규님~~~ 우리남편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년에는 무공해 수박 많이많이 농사 지으셔서 우리 농부가에다 꼭 판매하셔야 해요 그때까지 기다리라고 할께요 이렇게 귀한 수박을 맛볼수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몸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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