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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택배가 경비실에 와 있다길래 퇴근길에 가지고 가려고 갔더니 아이들이 가져 갔답니다. 4학녁, 1학년 여자아이 둘이서 그걸 들고 간 모양입니다. 저희들도 뭔가 싶어 궁금했겠죠... 무겁지 않았냐니까 같이 들어서 괜찮았다고 하네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상자를 열어보았습니다. 아!!!!, 사과가 이렇게도 생길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선생님의 집념의 결실이구나 하는 것을 느겼습니다. 하나 씻어서 먹어보니 풋내가 나기도 하고 새콤하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먹어니 아이들은 사과를 보고(제가 약 하나도 안한거라고 말했죠) " 난 껍질 깎아 먹을 거야" 하길래 이건 정말로 껍질 채 먹어야 되는거야.. 하며 한번 먹어보라고 제가 먹던 것을 주니 맛있다고 해서 하나 새로 씻어서 주었습니다. 사과를 먹으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정말로 최선을 다했을까? 대충 해 놓고 이 정도면 충분해 .. 하며 위로는 하지 않았는지,,, 해가 갈수록 사과나무도 내공이 생겨 더 멋진 열매를 맺길 기원하면서 사과 맛있게 먹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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