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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새로만들고 있는 포장기의 콘트롤박스를 열어본 내부 모습인데 이걸 만드느라고 햇수로는 3 년째 바짝 서둘면 한달이면 끝날일 이지만 현재 사용중인 포장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보니 게으름을 피운것 입니다. 저 내용이 좌우에 고정된 포장기에 액체가 일정 수위 아래로 내려가면 퍼 올려주고 다 차면 모터를 정지하고 정해진 온도 아래로 내려가면 온도를 높여주고 온도가 다 올라가면 히타전원을 차단해 주고 하는 장치로 별거 아닌데 저게 어려워 지는 이유가 1 대만 가동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2 대가 하나의 모타로 가동 되어야 하는 그게 어려움 입니다. 전선이 뒤바뀌면 바로 사고 나는것이라 신중 신중을 기하여 작업 하는데 내 둔해진 머리로 그게 쉽지가 않네요. 1986 년도엔가 똑같은 원리로 도자기를 굽는 전기로 2 대가 하나로 가동되는 장치로 한전측과 계약용량 초과라는 지적에 두대인것은 맞지만 둘을 동시에 가동할수 없게 장치가 되었으니 둘은 둘인데 실제는 하나일뿐이다. 너희가 나를 고발조치 할려면 두대를 동시에 가동하여 보거라 하여 내가 이긴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그 기계를 만드는데 6 개월이 걸렸습니다. 다시 1999 년 가을겨울 과일즙을 기성기계로 연습하여 그 기술을 터득한후에 기성 설비들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인지하고 전혀 새로운 기계 일체를 만드는데 2000 년 이른봄부터 농사지을랴 기계만들랴 열심으로하여 가을까지 만든게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설비 입니다. 물론 10년 세월에 내부적으로는 많은 개선에 개선이 있어왔지만 기본틀은 그때 그것 입니다. 그때는 짧은 시간에 만들수밖에 없었던 절박함이 있어서 이겠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는 느긋하고 여유가 있어서인지 게으름을 피우다가 이번에 가동을 하여보니 오작동이 있어 지난 주간 내내 운전하면서도 다른일 하면서도 이걸 어떻게 새로 만드나 그 생각 뿐입니다. 일단 수정작업 시작은 오늘 시작 할것 입니다. 두번째 사진입니다. 옆에 친구가 김인원이라는 친구로 내 막둥이 동생의 동창이자 친구라서 일곱살 아래이니 올해 60 이 됩니다. 대학을 남들은 4 년에 마치는데 이친구는 12 년만에 마친 사연이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다 큰집과 본가를 번갈아 다니느라 졸업이 늦다가 5.18 때 학생회장으로 큰집에서 오래 살다가 모진 고문으로 신체 훼손도 많았고 그러다가 나중에 졸업장을 받다보니 그리 되었는데 이친구 올곧은 성격이 마음에 들고 그 판소리 실력이 출중하여 그 소리에 휩싸이면 시간 가는줄을 모르는 걸출한 물건입니다. 여기 평동 산악회에 내가 회장이고 이친구가 총무인데 사실은 그가 다 알아서 하고 나는 그냥 건달일 뿐 입니다. 이친구 평소에는 광주시 문화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데 제작년엔가 버스 4 대로 개성박연폭포를 인솔하게 되었고 그 때에 두루마기 입고가니 북한 안내원들이 처음보는 전통복장이라고 관심을 갖는데 그날 하루 종일 자기가 박연폭포 소리로 시작해서 경기민요로 그리고 판소리로 그리고 해박한 역사지식으로 해설위원을 독차지 할수밖에 없었노라고 그날 같이 갔던 사람들의 한결같은 평이 우리 인원이가 통일부 장관깜인데 너무나 아쉽다고... 이 김인원이는 소리와 재담으로 걸출하고 나는 욕으로 자칭걸출한데 그 욕 자랑을 틈나는대로 하여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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