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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보내주신 팥찰밥이 넘넘 맛있어요. 쌀알도 자그마하고 팥도 자그마하고 팥색은 좀 짙은색입니다. 지금 막 한 공기 데워서 먹엇는데 고슬고슬, 진짜 밥맛이 순하고 착하디착합니다. 어느 분이 밥을 지엇을까... 정성스러운 맛입니다. 지난번 동지팥죽 받았길래 부러 주문을 주말택배로 미뤗는데... 신선찰에 토종팥이라는게 이리 맛이 좋은 거네요. 이렇게 맛있는 찰밥 첨 먹어봐요. 생일잔치에 가서 백설기받아오던 어릴적 생각이 납니다. 여러 사람의 축하를 받으며 생일맞고...돌아오며 한덩이씩 떡 받아오며, '복떡'이라고 하던 요즘은 보기 드문 참 아름다운 풍속... 시절에 맞게 인터넷으로 인연맺은 보우가족들에게 손 크게 생일턱을 내시니. 생일축하도 전국적으로^^ 받으십니다. 보기좋고 흐~뭇해요. 친정집같이 편안한 인심. 요즘 저는 부엌을 광주에 둔 기분입니다.. 그리고 내가 참 좋은 사람을, 비바람에 깎이지않는 사람을 하나 얻었구나 싶습니다... 선생님 생신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 듬뿍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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