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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사과 주세요. ^^ 제가 요즘 초절임에 재미가 들었습니다. 청국장 만드려고 밥에 안 넣고 남겨둔 쥐눈이콩도 초콩 만들어 먹고 (선생님도 초콩을 한번 시도해보심이..?) 양배추나 오이나 양파도 초절임해 먹지요. 어느 집에서 초콩만든걸 하나 먹었다가 너무너무 시어서 기겁을 했는데 보우 식초는 다르겠지 하고 시도해봤더니 아주 좋습니다. 별로 시지 않고 콩은 부드럽고 좋아요. 그래서 듬뿍 담아둬야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 음료로만 먹으려고 생각할때는 안 줄어서 걱정이더니 초절임을 시작하니깐 팍팍 줄어드는거 있죠. 하하 근데 깻잎은 안 나오나요? 전에 7월 10일쯤에 깻잎 나올 예정이라고 하셔서 깻잎 나오면 식초주문하려고 기다렸는데 아직도 안 나온 걸 보면... 안 되나보죠? 내 손으로 깻잎장아찌 담아먹는 게 소원인데. 헤헤... 주문서 써보겠습니다. # 주소는 계속 보내던 주소로요. # 사과 1박스 # 사과식초 8병 # 박스가 얼마나 남으려나요? 지금 집에 간식거리가 너무 많아서 튀밥보다는 다른 걸로 넣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꼬부라진 오이나 바람 좀 든 무우도 그저 환영입니다. 물론 튀밥밖에 없다면 튀밥을 주셔도 사양하진 않구요. ^^ 사과 키우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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