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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더워야 당연하지만 그래두 더우면 시원한 가을이 그리워집니다. 더위도 추위도 싫지만 땀이 줄줄 나는 여름엔 시원함을 찾기 보단 땀을 흘릴 일을 찾기도 합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오늘은 참 이상한 날이었어요. 아침 출근길에 반가운 벗이 퇴근시간 맞춰 멀리서 찾아준다 연락이 오더니 점심시간에 맞춰 15년만에 보는 친구 두명이 또 멀리서 찾아 줍니다. 참 이상한 날이다..하고 있는데 멀리 타국에 가 있는 친한 동생이 또 전화를 한거예요 보고싶다고. 사실 그 동생이 낼이 생일이라 오늘 늦은시간에 전화줘야지..했는데 먼저 전화가 온것이죠.. 아, 텔레파시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답니다. 어떤날은 기다려도 소식 하나 없는 날도 많은데 오늘같은 날은 반가운 모습들 많아 제가 많이 들떠 있었답니다. 기쁘고 반가운 날이었어요. 벗이있어 찾아주니 그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말이 생각나는. 낼이 쉬은 날이라 그런지 오늘 이상하게 잠이 안옵니다. 선생님은 더위에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기도 해서요. 몸 조심하시구요.. 건강 꼭 챙기세요.. 오늘 감사함과 반가움과 기쁨이 커서 몇자 적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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