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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생님 ! >오늘의 택배 이야기]를 보며 제가 선생님께 걱정만 안겨드렸다, 했습니다. >칭찬이 자자하여 처음으로 주문하는데 완전 기대하고 있다' >고 말한 사람이 바로 저 아니였습니까 ! >어이쿠 잠시나마 선생님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옵니다 ^ ^ > >하 . 지 . 만 . >선생님 그런 걱정은 그냥 붙들어 매시는 겁니다 ! >방금 받아서 하나 꺼내 먹어보았는데 >저도 탄절이도 감동의 도가니탕에서 그저 허우적댔답니다. >그러니 걱정마세요, 조금 녹기는 했지만 여전히 파삭거리는 맛이 살아있고 >역시 기대했던 대로 맛도 훌륭합니다 ^ ^ >이대로도 맛있지만 그래도 선생님 말씀 따라 냉동실에 넣어놨습니다. >이미 양이 확 줄어든 거 같아요, 자꾸 손이 가서는 ^ ^ > >그나저나 선생님 ! >2상자로 오기에는 너무 애매한 양이라 1상자로 맞춰주십사, 했는데 >2상자가 왔길래 오잉 ! 했습니다. >세상에 세상에 튼실한 무에 새빨간 사과까지 >이러시면 저 참말로 혼자서 눈물 흘리옵니다, 주책맞게. > > >그저 고맙고 또 고맙고 >고맙다는 말씀밖에는 드릴 수가 없어요. >아직 입금전이라면 이 귀한 선물들, 한참을 더 보태서 입금해드려야 하는 건데 >어제 신랑이 이미 입금했다, 하고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이 뜨끈뜨끈한 사랑은 >제가 분명히 보답할 때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 >잊지 않고 늘 가슴에 담아두고 있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 ♡ > > 아래의 내용은 선미씨에게 드리는 이야기는 진정 아니고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이고 그리고 무우나 사과를 쪼금 넣어 상자를 외롭지 않게 함은 선미씨를 향한 사랑의 표시이자 나를 위해서 그리 한 것일 뿐 입니다. 그냥 웃어 넘기시면 충분한 일 입니다. 그냥 괘념치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85년도에 고향에 돌아온후로 어떤 한 집에 애경사로 10 번이 넘게 불려 다니었는데 어떤 일로 한번은 당일 가지 못하고 몇일 지연되어 찿아가다 그 마을 입구에서 그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내가 자기 집에 가는줄은 당연 미처 몰랐을터라 나에게 항의 하기를 나 자네 그럴줄은 몰랐네 나는 문에서 자네를 꼬박꼬박 기다렸다네 자네가 아니오니 참 섭섭 하였다고 질책이 자심하여 은근히 미운 마음이ㅡ 생겼답니다. 그냥 아무 일이 아니면 미안하다고 그렇지 않아도 늦어서 미안하여 찿아오는 길이라고 말하고 축의금을 전달하고 사과하고 왔을터인데 그 때 내가 광산구 의회 의장을 할때라 애경사에 누구누구가 왔다 아니왔다는 은근히 자기의 인지도를 나타 내는것이라 서운 하기는 하였을 터이고 그렇지 않아도 평소 빠짐없이 다니는것이라.... 그런데 은근히 미운 마음이 생겨서 그때 마침 출장중 이었노라고 극구 사과만 하고 봉투는 짐짓 내어 놓지 않고 그 마을 경로당에 가서 출출하니 술이나 받아오라고 그리로 주었고 그뒤로 내 큰딸 결혼식에 그집에 청첩장을 보내고 다른이는 확인하지 않는데 그분만 확인하니 참석치 않았길레 나중에 만나 나도 꼭 그대로 결혼식날 행사장에는 들어가지않고 형이 오기를 꼬박꼬박 기다렸노라고 애를 먹이며 내심 웃고 말았습니다. 또 어떤집에 그집도 10 여 차례 갔었고 환갑잔치에도 불려 갔는데 나중에 세월지나 칠순잔치를 한다고 청첩장이 왔길레 그냥 워낙 여러차례 도움받고나니 미안 하였던 모양이구나 이번에는 그냥 대접만 하겠지 하고 가는데 대문에 접수처를 만들어 두었길레 미운정이 생겼습니다. 환갑이나 칠순잔치등은 내가 이만큼 오래살고 자식새끼들 이만큼 잘 키웠으니 얼마나 좋으냐고 자랑하는 자리라 축의금을 받는것은 온당치 않다는 것이 나의 평소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짐짓 모른체 하고 그날 무척도 게걸스럽게 마시고 먹고 하면서 너스레를 떨다가 그냥 왔는데 그 당사자가 어떤 자리에서 나를 흉보는데 빈손으로 와서 게걸스럽게 먹기도 잘하고 떠드는것이 그렇게 아니보았는데 낫이 두껍더라고 하더 랍니다. 그렇게 지내는데 어떤분 칠순잔치에 참석 하였보니 그분은 축의금을 일체이 받지 않고 정성으로 대접만 하는 멋진분 이던데 그 자리에서 앞서의 그분을 만나 그때 상황을 너스레를 떨면서 사과하기를 그날 어찌나 잘먹고 술에취해 놀다가 집에 와보니 주머니에 축의금이 그대로 있더라고 늦어서 미안하다고 여러사람 앞에서 기어코 돈을 넣어 주었으니 그 사람 아마도 어엄청 곤란 하엿을 것입니다. 11 년전 어머님 돌아갔을때 일체의 부고를 하지 않고 가급적 조용하고 경건하게 장례를 치르엇는데 그래도 3 일동안 많은분들이 참석하여 어머님 가시는길이 외롭지 않을만큼 격식을 갖게 되엇습니다. 그뒤로 참석치 않은분들이 나는 자기들 집에 참석하고 자기들은 아니 왔으니 미안 하기도 할것 입니다. 그냥 미쳐 몰라 참석하지 못 하였노라고 미안 하다고만 하면 아무일도 아닌데 그런분들이 대게는 과장되게 말 하기를 세상에나 알려주지도 않고 부고도 보내지 않았으니 그럴수가 있느냐 자기를 홀대 하는것 같아 대단히 섭섭하다고 꾸중이 자심합니다. 그럴때 나는 마음으로만 아 이사람아 옛부터 慶事는 보름이 유효하고 哀事는 석달이 유효 하다네 이제 열흘 지났으니 지금이라도 집에오면 음식준비 되어있고 어머님 영위에 조의를 표하면 될일이지 무슨 호들갑인가 막상 부고를 냈다면 오지도 않았을 사람이 .... 어머님 돌아가시고 3 년상을 치루는데 매일 상식을 끼니마다 올리고 초하루 보름으로 상을 차리고 哭을 하는데 출상을 大喪이라하고 다음 제사가 小喪 그리고 마지막 제사가 脫喪이라하니 막상 기간은 만으로 2 년 입니다. 소상때 누님들이 세상에나 마누라를 고생을 시켜도 유분수지 지금 누가 삼년상을 치르냐고 영위를 다 거두어 버리기에 내말이 누님들이 초하루 보름에 상을 차려 보았느냐 곡을 하여 보았느냐 그냥 고생한다고 위로만 하면 될일이지 무슨 호들갑 들 이냐고..... 다 떠나간후에 다시 영위를 정비하고 다시 1 년을 꼬박 하루같이 제를 올렸는데 그게 다 자식들 교육인셈입니다. 지금 세태가 걱정인것이 49 제만 지낸다 하여도 불만이지만 이해는 하겠는데 3 일 탈복으로 마치는것을 보며 그건 너무 한다 기제사가 다 살아있는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총생들의 교육을 위해서 하는것이지 타계하신 부모님을 위해서 하는것은 막상 아닐텐데 라는 걱정을 하곤 합니다. 내 부모를 존중하면 그 마음이 타인도 존중 할것 이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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