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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무우 입고가 12월 8~9 일 이면 냉장고입고가 마무리 되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10 여일 늦어 지는데 다른 급한 일들이 있어서도 이지만 날씨 때문에 늦어지고 잇는데 일기 예보상 24일이 날씨가 풀리고 25일 비가 다시 내린후 한파가 온다는 예보라 지금 상태로 무우를 2~3 일만 더 두어 잘 살려낸후에 거두어 왔으면 좋으련만 이러다 아차하여 무우수확을 실패하면 채소즙 가공에 심대한 타격이라 조금은 아쉽지만 거두는 작업을시작 하였습니다. 아침에 밭에가니 안개는 자욱하고 눈은 아직도 다 녹지 않아 질퍽이고 하지만 일을 모두가 강행하지 않을수 없어 진행하는데 다행히 점심때부터 해가 나와주니 일 하기가 한결 좋아졌습니다. 그간 내린눈으로 무우가 더 크기도 하였지만 바짝 약이 올라 조금만 건드려도 쩍쩍 갈라지는통에 어느 무우하나 흠결이 없는 무우가 없습니다. 그렇게 갈라지는것을 등터진다고 하는데 무우가 등터지면 그 맛이 최상이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일반 시중에서는 등터진 무우를 구경 하기가 쉽지는 않을것 입니다. 일반 시중의 무우는 한달전에 이미 수확이 마무리 되어 저장이나 사용이 끝난 상황인데 다른 무우재배 농민이나 소비자는 눈속에서 무우 수확을 한다하면 그런 힘들고 불편한 일을 왜 자초하느냐 말도 않되는 이상한 짓이다 하겠지만 눈속에 무우는 맛도 좋지만 그보다 나는 무청이 더 소중한 그 무청은 손대기도 어렵게 사글사글하여 부드럽고 달착한 맛이 최상입니다. 사진같이 무우를 일단 거두어 상자에 담아 트랙터 바가지에 실어 냉장창고로 옮기고 그리고나서 무청은 다시 다듬어 거두어 와서 무청 건조장에 널어 말릴것 입니다. 해가 넘어가 날이 어두어 손이 보이지 않을때 까지 겨우 무우 입고는 마치엇습니다. 내일은 다행히 이곳 적십자 부녀회에서 지원나와 무청을 널어 준다 하니 나는 새벽부터 무청을 수거해 작업장으로 옮겨 주는일을 먼저 시작 하여야 겠습니다. 택배없는 첫날 택배잊고 무우 수확에 일념 하였습니다. 무우가 부족 할까 크게 염려 하였지만 냉장고에 입고된 무우가 충분하니 이제는 아무 걱정 없이 무우 판매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윗사진은 아직 눈밭에 무우가 가두어져 있는 보우에서 특정소수만이 맛볼수 있는 각별한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무우를 뽑아 무청과 분리하는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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