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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헛개나무액 내시느라고 바쁘시겠습니다. >바쁘신것 알면서도 짬나실때 답글 주십사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 >제가 포도가 먹고 싶어서 과일에 대해서 아는 분께 부탁하여 주변에서 주문하여 포도 10키로를 받았는데요, >포도 줄기에도, 포도에도 파란색 액제 뿌린 흔적이 있어서, 무슨 연유로 비에 씻기지도 않고 줄기에까지 선명하게 파랗게 묻어 있는지 연유를 물으니, >보르도액이라고... 포도가 껍질이 물러지지 않게(?) 한다라는 말씀도 하고, 포도따기 15일 이전에 뿌려서 해가 없으니 그냥 씻어서 먹으면 된다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농사짓는 사람 누구한테나 물으면 야채에 뿌리는 줄기 단단하게 하는 약제까지도 씻으면 괜찮으니 먹어도 된다라는 말을 하도 들으니 제가 이상한건지, 농사 짓는 사람들이 무뎌진 것인지...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선생님은 이 보르도액이 어떤 성분인지 아시지 않을까하여 실례일 줄 알면서도 여쭙니다...친환경제품에도 사용되고 있는것까지 검색으로 알수 있는게 제가 알아볼수 있는 전부입니다... >포도에 퍼렇게 묻어 있으니 많이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닦아서 먹어야 할지도요... > >수요일쯤 주문글 올리겠습니다. > 프랑스 보르도지방이 포도재배로 유명한 지역이라 합니다. 그 보르도에서 150 여년전에 포도의 도난을 방지하려고 어떤 화학자가 창안해 낸것이 그걸 뿌린것을 먹으면 심히 거부반응이 있는 약제를 뿌리게 되었다 하는데 그게 의외로 병해충을 막아주니 나중에는 그게 과수재배에 유용한 농약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불과 20 여년전만 하여도 과수재배 농가는 나무에 대한 지식보다도 보르도액 제조법 숙지를 더 중요시 할 만큼 보르도액은 독보적인 농약의 자리를 지켜온 셈 입니다. 강산성과 강알카리를 섞는것은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 입니다. 각설하고 석회보르도액은 강산성인 황산동(일본에서는 유산동) CuSo4 를 강알카리인 석회로 중화시켜 뿌리면 나무에 강한 피해가 없이 구리를 도포 말하자면 구리코팅을 시키는 효과가 있어 미생물인 병도 그리고 해충도 막아주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이게 인체에 해가 있느냐 없느냐는 내가 단정할 만한 공부가 없어 답변이 경솔하지만 병도 충도 사멸되거나 기피 한다면 인체도 반기지는 않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잔류기간을 15일 이라 하였다는데 보르도액은 예전에는 45일을 잔류 기간으로 보았기에 수확 45일전에 살포 하였다 하는데 지금 신식 보르도액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어 대답이 막연 합니다. 이 보르도액을 친환경재배나 유기농 재배에 사용하여도 좋다고 말 하자면 이건 해로운 농약이 아니다 하는데 이게 정확하게 이러한 이유로 또는 이러한 실험으로 인체에 해가 없다 라는 발표는 아직은 들은바 없습니다.지금도 논란중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농정 당국에서도 그간 오랫동안 사용하여 왔던 것이니 모두를 막을수는 없어 석회보르도액은 잠정적으로 열어 놓은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입니다. 그런데 보르도액의 보존기간이 농약중 가장 길다고 하는것은 물에 잘 씻기지 않는다는 뜻 일테니 물에 한참을 불려 두었다가 씻어서 드시면 어떨런지요.... 황산동(유산동)은 구리도금할때 사용하는 용매로서 그게 바로 살에 닿으면 타 들어가는 말하자면 황산테러에 등장하는것으로 위험 물질입니다. 보르도액 제조에 사용하는 황산동은 비취빛 파아란 고체를 물에 녹여서 사용하며 석회는 사용하는 종류가 많은데 포도 표면에 묻은 파란색은 황산동 색깔이고 분가루 같은 것은 석회의 분말일것 으로 추정 합니다. 보르도액이 인체에 무해해서 또는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사용하는것이 아니고 잔류기간이 길면서 병해충 방지에 효과가 있기에 사용한다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답변 내용이 농정당국의 정확한 입장이 아니고 다분이 나의 자의적 임을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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